지부탐방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지부
지부탐방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지부
  • 서영민 기자
  • 승인 2019.02.0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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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백명이라는 많은 회원들이 구역장 제도를 통해서 협회와 소통하고 있습니다.”

 

통합창원시 이전에 마산은 마산시로 70년대는 수출자유지역으로 국가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며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던 지역이었다. 많은 국민들이 마산할매아구찜으로 유명하다고 알고 있지만 마산은 3·15의거와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김주열 열사가 행방불명 27일 만에 눈에 최루탄이 박힌 처참한 모습으로 중앙부두에 떠올랐던 역사의 현장입니다. 또 마산은 수많은 천하장사를 배출했던 씨름의 고장이기도 합니다. 마산지부를 찾았다.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지부를 이끌어가는 사람들.

 

멀지 않은 곳에서 약속된 시간에 마산지부 사무실을 찾았는데 너무 많은 분들이 나와 계셔서 깜짝 놀랐다.
“어서 오십시오. 우리 마산지부는 한번 모였다하면 30~40명은 모입니다. 그만큼 단합이 잘되고 오늘도 미용회보에서 지부탐방 취재 온다고 구역장님들까지 모두 모이라고 했습니다.”
김옥순 지부장이 반갑게 맞아주었다. 많은 인원들이 시끌벅적하게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삼계탕 맛집으로 자리를 옮겨서 이야기 꽃을 피웠다.

800여명이 협회 활동을 하고 있는 경상남도 마산지부는 김옥순 지부장을 중심으로 공명숙 부지부장, 황춘전 심근하 감사, 정은재 이영자 김서현 김보겸 강명오 정성우 김은숙 이선란 김옥선 상무위원이 지부를 이끌어가고 있다.
실무는 이맹희 사무국장과 신경혜 과장이 맡고 있다. 800여명의 많은 회원을 관리하기 위해서 마산지부는 구역장제도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합포지역에서 임옥남 김민재 권영숙 이공심 전애옥 이순점 이준영 홍다현 김영옥 박학순 강명이 조혜정 권윤자 황보옥 정석희 구역장이 활동하고 있다. 회원지역은 최분자 서영희 장경희 허이순 박정숙 이송희 김명옥 박경옥 정둘수 박정자 김미경 성다자 김소흔 구역장이 자신이 맡은 구역을 관리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회원이 800여명에 달하는 곳이 드물 겁니다. 많은 회원들을 저와 실무진만으로 관리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저희 지부는 구역장제도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합포지역은 22개 구역으로 나누고, 회원지역은 24개 구역으로 나누어서 관리하는데 구역장님들이 계시고 저희 임원들이 대개 구역장을 겸해서 봉사를 해주고 계십니다.

저희 마산지부는 해마다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구역장들과 회원들의 십시일반으로 불우이웃돕기성금을 모금하여 이웃에 불우한 환경에 계신 분들과 회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옥순 지부장은 구역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매월2회 목요일이면 어김없이 구역별로 순회하면서 직접 강사로 나서 세미나를 꾸준히 개최해 오고 있으며, 매월3회 유료지부특강을 실시하여 수익금으로 회원전체 야유회와 송년의 밤을 개최함으로써 회원들과 소통하는데 노력해 오고 있다.

한 직장에서 30년 이상을 근무하려면 얼마나 많은 일들을 겪었을까? 마산지부에서 31년째 묵묵히 회원들과 함께하고 있는 이맹희 사무국장의 말이다. “저희 지부는 매달 요양원 10곳을 찾아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임원들과 회원들이 참여해서 지역사회에서 미용인들이 최고로 모범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지금도 열심히 해주고 계시지만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주십사 부탁드립니다.”
김옥순 지부장은 봉사활동에 대한 지원은 아끼지 않고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많은 회원들과 함께하는 지부장 입장에서는 회원들의 단합이 가장 중요합니다. 회원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있을 수 있는데 하나로 모으는 것이 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산지부는 야유회를 갈 때도 전 회원 대상으로 버스 몇 대를 빌려서 가고, 지난 해 최저임금 광화문 집회에도 많은 회원들이 버스에 몸을 싣고 참여했다고 한다. 단합된 힘으로 큰 힘을 발휘하는 마산지부의 미래가 더욱 기대됐다.

 


인터뷰 - 김옥순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지부장

 

“제가 잘 할 수 있는 재능기부 교육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전 국가대표, 기술강사, 중앙회 이사 등 김옥순 지부장이 갖고 있는 직책만큼 바쁘게 움직이는 미용인이다.
“8백여명에 이르는 회원을 대표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제가 국가대표를 해봤고 또 기술강사 이기도 하기 때문에 지부장을 하겠다고 나설 때부터 교육에 매진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김옥순 지부장은 커트 업스타일 과정 등 유료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자신이 재능기부를 통해 받는 강의료 수익은 회원들을 위해 매년 진행하는 야유회와 송년의 밤은 전문모델 10여명을 통해 헤어쇼를 개최하는데 사용되어 지고 있다. 또한 모발입체공예 개발특허를 냈으며, 만들어진 머리카락 작품으로 지역뷰티페스티벌 헤어쇼를 지원하기도 했다.
“제가 회원들을 만나보면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 경영 정보에 목말라합니다. 그래서 지부차원에서 호텔을 빌려서 하계 추계 등 대형세미나도 하지만, 구역별로 구역세미나도 진행합니다. 저 스스로가 공부하는 과정에서 성장했다고 확신하기 때문에 회원들과도 그런 경험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회원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마산지부는 국장님이나 실무진 저나 임원님 구역장님들 모두 항상 열린 마음으로 어떠한 의견을 주셔도 지부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협회 일에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서영민 기자 yms@ko-b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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