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부탐방 - 충청남도 보령시지부
지부탐방 - 충청남도 보령시지부
  • 서영민 기자
  • 승인 2018.01.0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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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보령시지부는 가격파괴 가격할인 문구가 없는 지부입니다”

 

넒은 조개껍질 백사장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해수욕장임을 자부하는 대천해수욕장과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의 바다, 성주산 휴양림과 오서산 억새능선, 외연열도 죽도의 섬! 성주사지와 충청수영성 등 문화유적까지. 한마디로 보령은 복 받은 고장이다. 매년 대천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보령머드 축제는 지구촌 곳곳에서 명성을 듣고 찾아오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름축제로 자리 잡았다. 산과 바다 섬이 모두 아름다운 보령시를 찾았다.

충청남도 보령시지부를 이끌어가는 사람들
충청남도 보령시지부를 이끌어가는 사람들

 

직장인에게 월요일 아침은 정신없이 바쁘기 마련이다. 서울의 출근길 교통상황이 녹록치 않기 때문에 긴장하지 않으면 지각하기 십상이다. 오전에 직원회의를 마치고 보령시 지부탐방을 위해 네비게이션에 의지해 길을 나섰다. 도착예정 시간이 약속한 12시보다 이르게 나와서 다행이었다. 역시나 보령시지부도 미용회보에서 처음으로 탐방 취재를 찾아가는 지부였다.
“보령시 지부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지부가 미용회보에 나온다니 다들 예쁘게 차려입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김경숙 지부장이 반갑게 맞아주었고 임원들도 벌써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었다. 퍼머 고객  롯드를 말아놓고 온 임원도 있어서 서둘러 단체사진을 찍으면서 보령시지부 탐방 취재를 시작했다.
현재 175명의 회원들이 협회 활동을 하고 있는 충청남도 보령시지부는 김경숙 지부장을 중심으로 김경이 조성호 부지부장, 권옥순 임영도 감사, 한미애 조명희 김옥경 이금자 이윤숙 신동학 이재영 김난영 김영아 상무위원이 지부를 이끌어 가고 있다.
지부업무의 실무는 2001년에 입사해 성실하게 일하고 있는 홍재분 사무국장이 맡고 있다.
“회원 수가 많지 않아 지부 살림살이가 빠듯하지만 회원들이 서로 단합이 잘되고 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부가 활기차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랑하고 싶은 점은 보령시지부에는 가격할인이나 가격파괴 문구를 내붙인 미용실이 한 군데도 없습니다. 지역사회에서 우리 미용인들 서로가 협력하고 함께 가자는 공감대가 있습니다.”
김경숙 지부장에 따르면 이러한 부분에서 회원 한 분 한 분 모두가 협조해주기 때문에 요금할인 문제로 미용인들이 얼굴을 붉히는 일은 없다고 했다.
“아쉬운 점은 보령 이외의 지역에서 영업하시다가 오신 분들 중에 비회원이 몇 분 계셔요. 일단 개업하시면 지부에서 화분을 보내고 방문을 하죠. 저도 몇 번이고 찾아가서 함께 하자고 설득합니다. 회원들의 애경사는 꼭 참석하려고 합니다. 먼저 회원들과 소통이 돼야 그 다음에 협조를 이끌어 낼 수 있거든요.”
단체사진을 찍고 김경숙 지부장과 임원 몇 분들과 함께 대천해수욕장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횟집에서 점심식사를 하면서 취재가 진행됐다.
홍재분 사무국장은 보령시지부는 봉사활동도 열심인데 보령시가 섬들도 많아서 복지시설과 섬들을 찾아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 이번 충남도지사배 자랑을 빠뜨릴 뻔 했네요. 이번에 보령시지부에서는 9명의 선수를 출전시켰습니다. 많은 상을 휩쓸어 왔고, 참가한 선수들이나 회원들의 반응도 너무 좋았습니다. 제 자신이 4년전 신부메이크업 출전해서 금상을 받아본 경험이 있어요. 대회참가가 미용사로 살아가는데 큰 자신감을 준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김경숙 지부장의 설명을 들으며 아름다운 대천해수욕장의 바다를 바라보면서 점심식사를 했는데 20분만 가면 환상적인 숲이 있다고 해서 커피를 마시자며 이동했다. 알고 보니 성주산 휴양림이었는데 곱게 물든 단풍과 편백나무 숲이 바다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바다와 산! 다양한 아름다움이 보령시지부 임원들을 닮았다 생각이 들었다.


인터뷰 / 김경숙 충청남도 보령시지부장

“교육에 목말라하는 회원들을 위해 세미나를 열심히 개최하려고 합니다”

미용경력 35년 보령에서 열심히 협회활동을 하다 보니 지부장의 위치까지 왔다는 김경숙 지부장.
“우리 보령시 지부 회원님들은 교육에 굉장히 목말라 합니다. 그래서 제가 지부장이 되고나서 세미나를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교육에 참가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교육효과를 체감하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미용실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세미를 통해서 지부와 회원들이 소통해야지요.”
김경숙 지부장은 교육프로그램을 짜고 보다 많은 회원들이 교육을 통해서 혜택을 보기를 바란다고 했다.
“부족한 제가 무리 없이 지부장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우리 임원님들이 제 의견을 잘 따라주고 지지해주십니다. 2001년부터 근무하셔서 실무에 베테랑이 되신 국장님도 큰 힘이 돼주시고요. 오늘 지부탐방이 우리 임원님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어제 밤 약간 설레었습니다.”
김경숙 지부장은 이런 기회에 항상 지부 일에 협조해주시는 회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며 회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고 교육을 위해서 노력하는 지부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서영민 기자 yms@beautyass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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