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미용실을 오픈하는데 임대보증금만 있으면 된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건 업체가 나타났다. 지난 7월11일 기자간담회를 가진 헤어다(대표 민현)가 그 주인공.
헤어다는 본사 심사기준(디자이너 경력 5년이상, 금융권 신용등급 6등급 이상) 이상이면 헤어다 프랜차이즈 미용실을 오픈하고 싶다고 하면 본사에서 인테리어 비용(15평 기준, 3000만원, 15평 이상 금액은 본인부담)을 전액 지원한다. 또 헤어기기(워맥스), 가구 등은 36개월 렌털(금융비용 연 8.42%, 현금가 2천267만원, 월 78만2천원)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연결시켜 준다. 헤어다 본사의 설명에 따르면 미용실 임대보증금을 제외하고 5백만원 정도면 헤어다 브랜드 미용실을 오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파격적인 조건이라고 해서 본사에서 특별히 점판 압력이나 로열티가 높은 것도 아니다. 본사 로열티는 월 100만원으로 책정돼 있고 여타 프랜차이즈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홍보와 솔루션 이용, 오프닝 교육(매월 본사 1회 교육 및 지역 외부 교육 진행), 인력수급(미용커플, 헤어구구)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헤어다 민현대표에 따르면 본사 교육은 증모술, 아이롱 펌(피카아이롱전속강사 박완호), 퍼스널 컬러(밀본 본사 강사), 매칭 커트(팀아르고 대표이사 유성민), 특수컬러(천귀욱 원장) 등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대 있다고 한다.
25년 민현대표는 “헤어다는 어떻게 하면 기술을 가진 미용사가 큰 부담없이 오픈할 수 있을지 고민한 결과라며, 매장내 키오스크 첨단 장비가 커뮤니케이션에 자신없는 디자이너가 고객상담부터 점판까지 완벽하게 해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존 프랜차이즈와는 차별화를 내걸며 내년까지 100호점 오픈을 목표로 가맹점주에게 최대한 혜택을 준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건 헤어다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