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회탐방 - 대구광역시 동구지회
지회탐방 - 대구광역시 동구지회
  • 서영민 기자
  • 승인 2019.09.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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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오랜 준비 끝에 지회사무실을 매입했습니다”

 

36만의 대구시민들이 자리를 잡고 살아가고 있는 대구 동구는 혁신도시와 첨단의료복합단지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대구동구는 높은 기개를 자랑하는 팔공산을 품고 있어 팔공산 단풍축제, 팔공산 부인사 선덕여왕 숭모재 등이 열리고 있다. 대구동구 사무실 개소식이라는 기쁜 행사를 취재할 겸 대구동구지회를 찾았다.

 

 

KTX를 타고 대구를 가는 길은 언제나 경이롭다. 그렇게 빨라진 열차만큼이나 빠르게 세월이 흘러갔을 것이다. 동대구역에서 택시를 타고 어렵지 않게 새롭게 사무실을 매입해 이전한 동구지회 사무실을 찾을 수 있었다. 개소식 준비로 분주하게들 움직이고 몇몇 분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어서 오십시오. 대구동구지회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동구지회로서는 오늘이 감격스런 날입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오늘같이 경사스런 날이 온 것 같습니다.”

손금화 지회장이 행사 준비로 분주한 가운데서도 반갑게 맞아주었다.
480여명이 협회 활동을 하고 있는 대구광역시 동구지회는 손금화 지회장을 중심으로 김긍향 안은옥 부지회장, 고광훈 정은순 감사, 남연숙 남종희 박명희 박현주 손종진 오상현 상임위원이 지회를 이끌어 가고 있다. 실무는 박형진 사무국장이 맡고 있다.
“저희 지회가 그동안 큰 어려움을 겪었는데 오늘 사무실을 매입해 이전하는 개소식을 하게 되어 자랑스럽고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역대 이정리 강순달 오강수 고문님 등 선배님들이 기반을 마련해 주시고, 회원님들이 적극 협력해주신 덕분입니다. 더불어 박형진 국장님이 정말 알뜰하게 살림을 살아주셨기에 꿈이 이루어졌습니다. 제가 또 이렇게 동구지회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작성하는데 중심에 서있어서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손금화 지회장은 사무실 마련까지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제가 동구지회 사무국장으로 임명받아 출근했을 때 회원이 채 3백여명이 안 된 가난한 지회였습니다. 어려운 예산에 임대료 부담도 컸고, 사무실은 비좁아 교육장 확보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역대 고문님들과 여러 회원님들과 우리 사무실을 갖자는 꿈을 꾸고 앞만 보고 열심히 저축하고 준비를 했습니다. 사무실 매입을 위한 10년 장기계획을 세웠고 드디어 오늘 개소식으로 그 꿈을 이뤘습니다. 사무실을 매입하면서 발생한 은행융자는 차차 열심히 갚아나갈 계획입니다.”

예산 절약을 위해서 본인이 직접 인테리어 공사를 했다는 박형진 사무국장은 개소식 전까지 공사를 마치기 위해서 몇 날 밤샘공사까지 감행했다는 후문이다.
동구지회는 상임위원을 포함해 20여명의 봉사단이 구성돼 지체장애인 수용 시설인 팔공산에 소재한 선명보육원에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제 우리 집이 생겼잖아요. 회의실과 교육장을 갖추었으니 회원들을 위한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짜임새 있게 운영할 계획입니다. 회원님들이 지회사무실에 오셔서 커피 한 잔 드시면서 고객들로부터 받은 스트레스도 풀고, 회의실에서 소모임도 자주 개최해 지회사무실이 항상 회원들로 북적였으면 합니다.
이번에 새롭게 마련된 동구지회 사무실은 아파트 상가동 건물 2층에 분양평수 61평, 실평수 47평의 공간에 사무공간, 회의실, 교육장, 화장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동구지회는 1억7천만원에 지회사무실을 사들였다. 
자가 사무실을 마련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동구지회는 그동안 그랬던 것처럼 회원들을 하나로 단합시키면서 한 걸음씩 한 걸음씩 발전된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인터뷰 - 손금화 대구광역시 동구지회장

“기술분과위원회를 결성해 기술교육을 활성화시키겠습니다”

 

 

대구동구지회에서 오랜 임원활동을 하다가 단일 후보로 추대돼 대구동구지회를 이끌고 있는 손금화 지회장. 지회장으로 취임하면서부터 사무실 매입 이전이라는 엄청난 일을 과감하게 추진해서 결실을 거뒀다.
“제가 동구지회에서 11년 임원활동을 했는데 여러 선배님들이 좋게 봐 주셨고 회원님들이 뜻을 모아주셔서 황송하게도 단일후보로 동구지회장이 됐습니다. 지회장에 취임하면서 이전에 고생하신 지회장님들이 이루고자 했던 일들을 잘 이어받아서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저희가 이번에 마련한 사무실이 교육장을 확보했기 때문에 기술분과위원회를 결성해서 기술교육을 활성화시키겠습니다.”
손금화 지회장은 상반기 하반기로 나누어서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우리 미용인들의 위상이 올라가려면 우선은 미용인들끼리 갈등이 없어야 합니다. 회원들을 위한 복리정책을 추진하면서 회원들간 갈등과 분쟁을 미리 조정하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사회에서 존경받으려면 소외된 이웃 청소년을 위한 도움도 제공할 생각입니다.”
서영민 기자 yms@ko-ba.org

대구광역시 동구지회를 이끌어가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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