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회탐방 - 경상북도지회
지회탐방 - 경상북도지회
  • 서영민 기자
  • 승인 2020.01.0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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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지부 모두가 도지회를 중심으로 화합하면서 회원들을 이끌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경주로 대표되는 신라 천년의 찬란한 불교문화와 안동으로 대표되는 유교문화가 잘 보존되고 있는 지역이다. 전 국토 면적의 19%를 차지할 정도로 넓은 면적에 행정구역으로는 10개 시와 13개 군이 분포돼 있다. 소백산맥 줄기를 따라 죽령, 조령, 추풍령 등 아름다운 산자락과 낙동강이 그림처럼 가로지르고, 동쪽으로는 335km에 달하는 동해의 아름다운 해안선이 일품이다. 경상북도 도지회를 찾았다.

 

서울에서 경상북도 도지회를 찾기 위해서 KTX를 타고 동대구역에서 내렸다. 도지회 상임위원회의가 열리는 날에 맞추어서 도지회 탐방 취재 날짜를 잡았다.
“어서 오십시오. 우리 경상북도는 넓은 면적에 25개 지부들이 있어서 한 번 모여서 회의하는 것도 여러 사람이 일정을 조정해야 하기 때문에 상임위원회의가 열리는 날로 도지회 탐방 취재를 요청했습니다.”

상임위원 회의를 마치고 단체사진 촬영을 한 후 예약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현재 도지회 산하에 25개 지부소속 약 4500여명의 회원들이 협회활동을 하고 있는 경상북도지회는 정태랑 도지회장을 중심으로 심선자 정영옥 최기옥 김미애 이애원 부지회장, 장명숙 임영례 문성자 감사, 황현숙 윤복순 하복희 김혜정 정순옥 박선희 김안숙 이소현 권영옥 이다예솜 김승희 정경희 상임위원, 정순옥(경주) 최기옥(김천) 윤복순(안동) 정경희(포항남구) 이애원(포항북구) 김은주(구미) 조은희(영주) 김안숙(영천) 박선희(상주) 정태랑(문경) 황현숙(경산) 김미애(고령) 김은숙(군위) 이분선(봉화) 김혜정(성주) 김승희(영덕) 김성자(영양) 권영옥(예천) 정용란(울릉) 김지화(울진) 김숙자(의성) 하복희(청도) 신정희(청송) 이다예솜(칠곡) 이소현(선산) 지부장이 도지회를 이끌어 가고 있다. 실무는 이재수 사무처장이 맡고 있다.

“도지회 행사로 가장 큰 행사는 도지사배 개최입니다. 올해도 성공적으로 도지사배를 개최했고 내년에는 예산 지원도 좀 더 늘어나고 개최지인 포항시 포항시지부들과도 협력해서 역대 최고의 도지사배를 개최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날 정태랑 도지회장은 점심식사를 하면서도 임원들과 도지사배 개최 시기, 장소 등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많은 회원들과 산하에 25개 지부를 거느리고 있지만 도지회 자체 예산은 많지 않습니다. 현재 저 혼자서 실무를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은 교통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경북도가 워낙 넓어서 지부를 방문하는데 시간도 많이 걸립니다. 그래도 도지회가 업무의 구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부 국장님들과 자주 연락을 취하고 만납니다.”

도지회 실무를 맡고 있는 이재수 사무처장은 혼자 근무하다보니까 나름대로 애로사항이 많다고 한다.
“우리처럼 도지회 산하에 많은 지부를 거느린 도지회장의 역할은 산하지부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고, 또 자주 소통하면서 화합으로 이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습니다.”
소통과 화합을 강조한 정태랑 도지회장은 이날도 점심식사가 끝나고 몇몇 임원들과 함께 다리를 다친 김천시지부장 병문안을 가기 위해서 김천으로 향하는 모습에서 임원들간 돈독한 관계를 느끼게 했다.

 


인터뷰 / 정태랑 경상북도지회장

“작고 어려운 지부, 힘겹게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회원들과 함께하겠습니다”


40여년 동안 미용이라는 외길을 걸으면서 지부장 30여년, 도부지회장 15년을 봉사하다가 이제는 도지회장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정태랑 지회장.
“되돌아보면 미용사회에서 임원 활동을 한 것이 제 삶 자체였습니다. 많은 회원님들과 함께했고, 여러 선배님들을 도지회장으로 모시면서 도지회장으로서 업무를 배웠습니다. 도지회장으로 나서면서 회원들을 섬기고, 오랜 지부장 활동으로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현장을 자주 찾아가고, 그동안 경험을 살려서 과감하게 도지회도 혁신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태랑 지회장은 도지회장에 취임하고 하나하나 업무를 숙지하면서 점진적인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한다.
“저희 문경에도 혼자서 힘들게 미용실을 운영하고 계시는 회원 분들이 많고, 경북도지회 산하에는 작고 어려운 지부들도 많습니다. 도지회장으로서 이들의 어려움을 들어주고 도지회가 예산상으로 크게 도움을 드릴 여력은 없지만 작은 것 하나라도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만사를 제쳐놓고 나서고 있습니다. 그것이 제가 맡겨진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회원님들이 교육에 목말라 하는데 상대적으로 기술강사가 부족한 실정입니다. 기술강사분들이  숍 경영과 교육을 병행하기 때문에 바쁘기도 하시고요. 그래서 제가 도지회장으로 있으면서 보다 많은 기술강사 배출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정태랑 지회장은 도지회장은 많은 회원들을 이끌고 임원들과 수시로 소통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을 잘 쪼개서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항상 현장을 찾아가고, 작고 어려운 지부, 힘겹게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회원들을 생각하는 정태랑 도지회장 모습에서 어머니 같은 따뜻한 리더십을 느낄 수 있었다.

서영민 기자 yms@beautyassn.or.kr
경상북도 도지회를 이끌어 가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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