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탐방 - 서울시협의회(서울 강동구지회)
협의회탐방 - 서울시협의회(서울 강동구지회)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0.04.0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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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콘텐츠를 도입해 ‘제6회 서울시장배 미용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겠습니다”

 

지난 1월 20일 새로운 서울시협의회장으로 서울시 강동구지회장을 맡고 있는 김수현 지회장이 임명됐다. 김수현 신임 서울시협의회장은 5년동안 서울시협의회 총무를 맡아오면서 협회의 업무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업무 인수인계 관련해서도 별 어려움이 없어 보였다. 오는 9월 22일 ‘제6회 서울시장배대회’가 개최가 확정돼 대회 준비로 벌써부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서울시협의회(서울시 강동구지회)를 찾았다.

 

사진 : 지난 1월 20일 임명받은 김수현 서울시협의회장

 

서울시협의회장님이 되신 걸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랫동안 총무를 해 오면서 개인적인 시간도 많이 뺏기고 미용실 운영에도 소홀하면서 힘들었지만 이렇게 협의회장이 되고 보니 그동안 총무역할로 인해 배워온 것이 많아서 업무적으로는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제가 총무하기 전에는 업무를 대부분 국장님들이 많이 수고해주시고 실무적으로도 직접 담당을 많이 하셨는데 저는 제가 회계장부며, 업무적으로든 모든 관리를 다 했어요. 그래서 제가 총무로서 업무적으로 이해를 먼저 하고 지회장님들에게 설명을 해 드리니 전달력이 빨랐어요. 

서울시장배 대회준비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오는 9월 22일 화요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것이 확정되었어요. 협의회활동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시장배 대회예요. 연초부터 날짜가 확정되었으니 이것만 거의 1년을 준비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죠. 서울시장배대회를 시작하고 예산을 받아오기 시작한 초반에는 지원금이 고정되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어요. 어떤 해는 지원금이 너무 적은해도 있었는데, 총무를 할 때 당시 협의회장님과 서울시의회를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었어요. 그렇게 노력한 결과 지금의 1억 5천만원이라는 지원금이 고정예산이 된거죠.
제가 협의회장을 하는 동안 서울시장배와 관련해서 진행과정들을 다 기록하고 근거자료를 남겨서 다음 협의회장들이 수월하게 일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기본 매뉴얼을 만들어 놓을 계획입니다. 매뉴얼을 참고해서 시간낭비하지 않고 좀 더 체계적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할 것입니다.

이전 대회와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올해의 주제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바람, 바람’으로 바람에는 두 가지의 의미가 있는데 하나는 솔솔 부는 바람의 뜻이고, 또 하나는 어떤 일이 이루어지기를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 즉 희망의 뜻을 담고 있습니다. 그동안 서울시장님이 바쁘셨는지 서울시장배 대회인데 5회를 할 동안 한 번도 직접 참석을 안하셨어요. 올해는 꼭 박원순 시장님이 행사에 직접 오셔서 축사도 하시고 참관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미용경기대회지만 미용인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초,중,고,대 등 학생들의 참여율도 높일 수 있도록 여러 학교와 협의 중에 있는데,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경기대회 참가보다는 진로체험, 미용에 관련된 그림그리기 등 미용에 대해 알고 즐길 수 있는 형식의 콘텐츠를 만들어 볼 계획입니다.  
미용관련 그림그리기는 대회 날 하는 것이 아닌 5월달 즈음 어린이들과 관련된 행사가 많은데 그런 날에 대회를 진행해 심사를 직접 나가고 입상한 그림들을 취합해서 저희 행사에서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내가 본 미용실’, ‘부모님과 함께 가본 미용실’ 등 미용실과 관련된 추억들을 그림으로 표현해 좋은 이미지를 남기고, 또한 이러한 학생들이 나중에 미용에 대한 꿈을 가질 수도 있기 때문에 좋은 홍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회 종목에 있어서도 이전과는 다를 것입니다. 업소에서 직접 고객에게 작업할 수 있고, 요즘에 제일 핫한 스타일, 연예인스타일 등을 대회 종목으로 선정해 볼 계획입니다. 대회가 끝나고도 그동안 공부했던 스타일을 고객에게 추천해 볼 수도 있어서 업소운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원장님들이 샵에서 제일 자신 있는 스타일이 한 가지씩 있기 마련인데 스타일이 한정되어 있는 종목이 아닌 자유스타일로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시도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제일 신경 쓰고 으뜸으로 생각하는 부분은 안전이에요. 대회가 아무리 화려하고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했다 해도 한명이라도 다치면 아무소용 없거든요. 누구하나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대회를 마무리 하는 것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선수모집과 교육은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대회개최에 있어서 제일 힘든 부분이 선수모집이에요. 그동안은 회의를 통해 지회장님들에게만 의존했는데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각 지회가 임원회의 하는 날에 찾아가서 서울시장배 대회에 설명하고 선수 모집은 각 지회의 임원들의 역할이 중요한데 각자의 맡은바 소임을 다 해달라고 전달할 계획입니다. 대회는 협의회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25개 지회가 다함께 참여하고 그 역할을 다 해야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교육 또한 그동안 운영해오면서 불만과 보완사항 등 의견들을 수렴해서 진행할 예정이고, 지회장님들이 자기가 자신 있는 과목을 선정해서 직접 교육시키는 방법 또한 고려해 볼 생각입니다.

 

김수현 서울시협의회장과 실무를 책임지고 있는 최준용 국장(왼쪽)

 

마지막으로 앞으로 협의회는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지회장 경험이 많으신 지회장님들도 있지만 지회장이 초선이신 분들도 적지 않아요. 경력과 상관없이 서열을 따지기보다 누구나 다 의견을 낼 수 있고 정보를 공유하고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협의회를 운영하고 싶어요. 서울시협의회 단체 메신저방이 있는데, 항상 의견을 내시는 분들만 내시고 다른 분들은 그냥 방관만 하고 계세요. 의견을 안내시는 지회장님에게는 제가 직접 전화를 걸어서 대화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어요.
서로가 화합하고 힘을 모아 ‘제6회 서울시장배 미용경기대회’가 서울시 25개 지회 모두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희망합니다. 

김지혜 기자 zzi03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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