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 지금 뷰티업계는 #클린뷰티 #비건뷰티가 트렌드
이슈 - 지금 뷰티업계는 #클린뷰티 #비건뷰티가 트렌드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0.08.2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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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전 세계는 개인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동물,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고 조금 더 비싸고 귀찮더라도 소비행위에서 윤리를 찾는 ‘윤리적 소비’가 늘고 있다.
이로 인해 뷰티업계에서도 동물성원료나 동물실험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물론 제품 용기부터 포장재까지 환경을 먼저 생각해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뷰티제품으로 이른바 ‘클린뷰티’ ‘비건뷰티’가 대세이다. 
지난 달 CJ올리브영과 셀프뷰티가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여성 소비자 2천여명 중 약 93.4%가 ‘사회와 환경에 도움이 되는 화장품을 선택할 것’이라고 답하면서 소비자들은 클린뷰티에 주목하고 있다.
<트렌드코리아 2020>이 선정한 ‘2020년을 이끌 10대 키워드’중 하나인 ‘업글인간’은 단순한 성공이 아닌 성장을 추구하는 자기개발형 인간을 뜻하는 말로 ‘업그레이드 인간’의 준말이다. ‘남들보다 나은 나’가 아닌 ‘어제의 나보다 나은 나’로 자신의 건강과 취미여가활동, 지적 성장을 위한 소비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가치를 중시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자연 유래 성분, 친환경 패키지, 비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구 건강을 지키는 클린뷰티 아이템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김지혜기자 zzi0308@naver.com 

 

# 잦은 샴푸로 제자들의 손상된 손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Nb²초록샴푸
Nb² 초록샴푸는 이제 막 미용계에 진출한 졸업생들이 화학성분이 많이 함유된 샴푸제의 잦은 사용으로 손상된 손을 보고 피부에 순한 샴푸를 만들어주자는 마음으로 시작된 정화예술대학교 미용전공과 교수들이 직접 개발 연구에 참여한 제품으로 친환경적인 샴푸이다.
저자극성 유기농 성분들이 피부를 보호해주고, 하수 처리 시 48시간동안 생분해되는 환경보호까지 생각했다. 미용실에서는 염색 후 사용하면 선명한 발색 효과와 퍼머 후 사용하면 자연스럽고 볼륨감 있는 웨이브를 유지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단백질 성분의 배합으로 린스를 사용하지 않아도 트리트먼트 효과와 같은 모발의 부드러움이 유지되는 것이 장점이다.  

 

#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의 실천, 나무 살리는 클린뷰티 샴푸 다비네스 ‘싱글샴푸’
이탈리아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의 ‘싱글샴푸’는 원료부터 패키지까지 환경과 자연을 생각한 클린뷰티템이다. 싱글샴푸는 동물 실험과 동물성 원료 및 실리콘, PEG, 합성보존료 등 인체와 자연에 유해한 성분을 모두 배제했다. 원산지 추적이 가능한 퀴노아 성분과 로즈마리&#8226;라벤더의 천연 에센셜 오일 등 다양한 천연 유래 성분을 사용해 두피와 모발에 순한 보습감을 제공한다. 패키지는 자연 분해가 가능한 식물성 원료로 만든 바이오플라스틱을 사용해 생분해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싱글샴푸는100% 탄소중립제품으로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 배출량만큼 수목 지대에 나무를 심어 총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상쇄한다. 특히 다비네스코리아는 싱글샴푸 매출의 일부를 해양 환경 보전 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싱글샴푸 구매를 통해 환경 보전과 지구를 살리는 윤리적인 소비에 동참할 수 있다.

 

# 동물의 털은 이제 그만! 메이크업 브러쉬와 패션에 인조모 인기
메이크업 도구나 패션에서도 동물의 털이나 가죽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소재로 완성한 비건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비건 브러쉬는 천연모보다 위생적이며 플라스틱 핸들보다 견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비건 레더는 광택이나 질감이 실제 가죽과 비슷하면서 가볍고 가격도 합리적이라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로아나 브러쉬
로아나는 친환경 제조 공정과 원료로 제작한 이탈리아 핸드메이드 브러쉬다. 동물모가 아닌 고급 인조모를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100% 재활용 알루미늄 커버와 재활용 손잡이 적용 등 모든 공정과 원료는 친환경으로 이루어졌다.

페퍼 토트백
페퍼의 토트백은 동물을 해치지 않고 만든 식물성 가죽을 사용한 가방이다. 한지의 주재료인 닥나무의 인피를 사용해 생산부터 폐기까지 모든 과정이 친환경적이며, 실제 동물 가죽과 같은 느낌이지만 관리가 쉽고 무게가 가벼워 사용이 편리하다. 

 

# 동물실험 OUT! 비건 뷰티템으로 착하게 예뻐지자~
색조 메이크업 제품의 경우 발색력과 지속성 테스트를 위해 동물실험을 배제하는 것이 어렵다고 알려졌지만 최근 동물성 성분은 배제하고 천연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비건 제품이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키핀터치, 아이스 젤리 아이 팔레트
키핀터치의 ‘아이스 젤리 아이 팔레트’는 청량한 컬러감과 맑은 발색의 글리터들로 어우러지는 9구 섀도우 팔레트로 4가지의 다양한 텍스쳐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팔레트 하나만으로도 웜톤과 쿨톤 상관없이 다양한 피부톤을 아우를 수 있으며 자연스러운 메이크업부터 어느 각도에서도 영롱한 아이메이크업이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아떼, 클린 볼륨 비건 마스카라
아떼의 ‘클린 볼륨 비건 마스카라’는 동물성 원료를 첨가하지 않고 동물 실험을 진행하지 않았으며, 합성착색료로 쓰이는 타르계 색소 대신 안정성이 높은 무기 안료를 사용해 민감한 눈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나뭇잎 모양으로 생긴 아치형 ‘V-리프(leaf)’ 브러시가 속눈썹에 밀착되어 뿌리부터 힘있게 올려주며 볼륨감을 깨끗하게 연출해준다.

스킨레지민 ‘마이크로 알개 에센스’
이탈리아 하이엔드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레지민의 ‘마이크로 알개 에센스’는 단세포 마이크로 알개와 식물성 아로마 및 유기농 성분이 고농축된 퍼스트 에센스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한다. 인공향료, 실리콘, 동물유래성분, 인공색소, 광물성오일, 파라벤, SLS, SLES 등 자연과 사람에 유해한 8가지 성분을 모두 배제하며 지구 건강을 생각했다. 특히 94.8% 천연 유래 성분을 사용해 순한 사용감을 제공한다. 패키지는 유리, 사탕수수로 만든 플라스틱, 안전성 인증을 받은 알루미늄 등 재활용 가능한 탄소중립 소재를 활용해 친환경 가치를 높였다.

 

# 일회용 플라스틱의 최소화, 러쉬(LUSH) ‘네이키드 클렌징 밤’
 
영국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의 ‘네이키드 클렌징 밤’은 포장용기를 사용하지 않은 고체 형태의 클렌저다. 러쉬는 네이키드 제품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실제로 2019년 4월 기준, 네이키드 제품이 러쉬 전 제품의 약 52%를 차지하며 친환경 행보에 앞장서고 있다. 네이키드 클렌징 밤은 손에 쥐고 가볍게 클렌징 할 수 있어 간편한 사용이 가능하며 세안 후 피부를 부드럽게 가꾸어준다. 또한 영국 비건 협회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동물성 원료를 배제하며 클린뷰티를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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