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터뷰 - 신조가위 김영창 사장 "온라인판매, 유통마진 거품 없는 고품질 합리적 가격 자신합니다"
이슈인터뷰 - 신조가위 김영창 사장 "온라인판매, 유통마진 거품 없는 고품질 합리적 가격 자신합니다"
  • 서영민 기자
  • 승인 2021.03.31 16:5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0종류 국산 가위 자존심으로 25년 버텨 ··· 철저한 AS 믿고 사는 '신조'

미용사를 상징하는 하나의 기기를 고르라고 하면 가위일 것이다. 미용사라는 직업은 가위를 잡으면서 입문해서 자신의 분신처럼 가위와 함께 삶을 살아간다. IMF 경제위기가 시작되기 전 90년대 중반에 가위를 사업을 시작해서 지난 25년 동안 가위를 자신의 목숨처럼 여기며 국산 가위브랜드의 자존심을 지켜오고 있는 신조가위 김영창 사장. 
신조가위의 상징인 악어처럼 한번 문 가위를 지금까지 놓아본 적이 없다. 코로나 19라는 어려운 시기에 과감하게 유통마진 거품을 빼고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국산가위로 미용들과 함께 하겠다는 김영창 사장을 만났다.                   서영민 기자 ymseo36@hanmail.net

- 25년 국산 가위 브랜드를 지켜 오셨습니다.

지난 97년 IMF가 터지기 전에 미용인들이 가장 중요한 품목이 무엇인지 고민하다가 가위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IMF를 거치면서 그 당시 가짜 일제가위가 미용계에 범람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제가 자존심이 강한 편이라 한 번 시작했으면 국내 가위브랜드를 키워보자는 일념으로  묵묵히 걸어왔는데 벌써 25년이 됐습니다. 
중간 중간 수많은 고비가 있었습니다. 신조도 어차피 일제 고급 특수강을 사용해서 가위를 만드는데 일제 가위라고 할까? 2000년 이후 저가의 품질 낮은 반가공 중국산 가위를 들여와서 국산으로 판매하는 회사들을 보면서 허탈감도 느꼈지만 국산가위의 자존심과 미용인들과 신뢰를 지킨다는 신념으로 모든 유혹을 물리치고 버텼습니다. 

 

- 신조가위의 장점은?

무엇보다 믿을 수 있는 국산가위라는 점입니다. 신조는 미용가위만을 25년 동안 생산하고 판매해온 가위 전문회사입니다. 생산과 판매 AS까지 신조라는 브랜드라는 자부심을 갖고 미용인들과 함께 해오고 있습니다. 가위전문회사이기 때문에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신조만큼 다양한 가위를 만들어내는 회사는 없다고 봅니다. 저희가 250여 종의 다양한 가위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미용인들이 왼손잡이도 있으시고 손의 특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가위를 구비했다는 것은 미용인들이 그만큼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가위를 고를 수 있다는 반증입니다. 사실 국내 제철산업은 포스코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수준입니다만 가위를 만드는 특수강을 포스코는 소량으로 판매하지를 않습니다. 부득이 저희 신조는 일본에서 생산되는 특수강을 수입해서 창업 때부터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용사분들이 좋은 가위는 10년 이상도 쓰시기 때문에 가위의 품질은 당연하고 회사를 믿을 수 있어야 합니다. 신조라는 브랜드는 25년을 그래왔고 앞으로도 가위에 관한 한 완벽하게 AS까지 책임집니다. 

- 현재 신조는 온라인 유통만 하고 계시는데.

코로나 19라는 엄청난 위기가 장기간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용인들은 이젠 예전처럼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가위를 사는 것이 망설여진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저희 신조가 그동안 지켜온 신뢰와 품질에 대해서는 양보할 수 없었기 때문에 유일한 해결책이 유통마진을 줄여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미용인들과 어려운 시기를 함께하자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대리점과 영업사원 마진 등 유통마진을 모두 빼고 저희는 온라인과 전화 등 직접 미용인들과 직거래를 하고 있습니다. 유통마진을 모두 제거했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 국산가위를 미용인들에게 공급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가위를 구비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전화주시고 상담하시면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또 본인이 희망하는 국산 가위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신조는 국산가위 브랜드의 자존심입니다. 중국산 반가공 자재를 사용하지 않을뿐더러 저가 물량공세나 비정상적인 유통 방법을 생각해본 적도 없습니다. 제가 가위 사업을 하는 동안은 정통 국산가위 브랜드를 키울 것이고 미용인들과 다져진 신뢰를 지킬 것입니다.  

- 앞으로의 계획은?

지난 25년 동안 미용인들과 함께 하면서 어렵게 신조라는 국산가위 브랜드를 키워왔습니다. 한국 미용인이라는 악어문양이 들어 간 신조가위를 모르시는 분들은 없으실 겁니다. 대한미용사회 품질인증 가위로도 미용인들과 함께 했고요.
요즘 코로나로 모두가 어렵기도 합니다. 신조가 어떻게 하면 미용인들과 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갈까?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결론은 품질을 떨어뜨릴 수 없고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접근하고 AS를 잘해드리자는 것입니다. 저희 회사도 모든 고정경비를 줄여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해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트렌드에 맞는 신제품을 출시하는데도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이 지난 25년 동안 신조가위를 사랑해주신 미용인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미용인들이 가위를 쓰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가위가 필요하실 때 믿을 수 있는 국산 가위 신조로 전화주시면 최선을 다해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의 02-561-0102, 0230 / 010-5258-7047 / www.sinz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시 서초구 방배로 123 미용회관 5층
  • 대표전화 : 02-585-3351~3
  • 팩스 : 02-588-5012, 525-1637
  • 명칭 : 대한미용사회중앙회
  • 제호 : BeautyM (미용회보)
  • 대한미용사회중앙회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한미용사회중앙회.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