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대담⑦ - 원명자 중앙회부회장 "실무마 역량 강화 하면 협회와 회원 연결고리 튼튼해질 것"
특별 대담⑦ - 원명자 중앙회부회장 "실무마 역량 강화 하면 협회와 회원 연결고리 튼튼해질 것"
  • 서영민 기자
  • 승인 2021.09.07 11:1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무자는 정관과 규정과 꿰뚫고 있어야 ··· 시대 변화 극복해야

부산진구 지회장이면서 중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원명자 부회장.
미용인생 44년차인 원명자 부회장은 부산진구에서만 후배양성을 위해 미용학원과 미용업을 30년을 협회활동을 해오고 있다. 과거에 부산진구가 각종 법적분쟁에 휩싸이면서 누구보다 실무자의 역할과 역량이 중요하다는 것을 생생한 경험으로 알고 있다고 한다. 아침 일찍 KTX를 타고 부산에 도착해서 원명자 부회장을 만났다.                                        서영민 홍보국장 ymseo36@hanmail.net

미용의 길 44년, 미용은 내 인생의 블루오션
회원들의 힘과 도전정신으로  난관 극복 

“저희 부모님이 미용을 하는 것을 강력하게 반대하셨지만 제가 고집을 피워서 시작한 미용 인생이 꼽아보니 어언 44년이 흘렀네요. 돌이켜보면 미용의 길은 내 인생의 블루오션이었습니다.” 미용을 통해서 참 많은 것들을 경험했고 참 많은 것들을 이뤄낸 오늘 행복하다고 말한다. 원명자 부회장은 44년 중 30여년을 부산진구 부전동에서 미용을 했다고 한다. 
“30대 초반부터 부산진구 상임위원으로 시작해서 감사 부회장을 거쳐서 38살에 선배님들의 권유로 지회장에 출마하여 그 당시 전국 최연소 지회장에 당선되었지만 기쁨도 잠시 법적공방에 시달렸어요.” 그 후에도 원명자 부회장은 지회를 정상화시킬 일념으로 포기하지 않고 네 번은 경선을 통해 당선됐고 두 번은 지회장으로 추대 받았다. 그러는 동안 부산시협의회장과 중앙회 이사를 역임했고 이번 집행부 들어 부회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았네요.”
부산진구는 현재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부산에서 가장 많은 회원 수를 보유하고 50평 규모의 반듯한 교육장과 사무실을 갖춰 자랑스럽고 지난날 희생을 보상받은 듯 보람 있다고 했다. 

정관과 규정 무지하면 실무자 자격 없어 
지회지부 발전에 실무자 역할 적지 않아 

“우리 협회는 정관과 규정이 있습니다. 모든 일을 정관과 규정에 따라서 처리하면 큰 문제가 없습니다. 물론 정관과 규정해석에 있어 애매모한 부분도 있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지난ㄴ번 중앙회 총회에서 그동안 미비했던 몇 건의 정관 개정안을 통과시켰고 앞으로도 세부 규정을 면밀히 검토하여 시대적 흐름에 맞는 재정비가 곧 있을 것으로 봅니다. 전국 어느 지회지부나 정관과 규정을 잘못 적용하여 분쟁이 일어나는 점은 대동소이하다고 봅니다. 
실무자는 협회가 평생직장이고 직업입니다. 임기제의 한계를 안고 있는 지부장지회장님들 중에서는 정관과 규정에 생소하고 어떻게 해석해야 좋을지 모를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실무자가 정확하게 정관과 규정에 근거하여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지부장지회장님들께 해줄 수 있는 역할이 정말 절실하다고 판단합니다.”  

실무자 역량 강화위해선 당근과 채찍 모두 필요
잘하는 실무자에겐 당근을 부족한 실무자에겐 교육을
 

“전국적으로 어떤 지회지부는 회원관리도 잘되고 재정적으로 튼튼한 곳이 있는가 하면 어떤 지회지부는 비슷한 회원 수를 보유하고도 비회원도 많고 재정적으로 어려운 곳이 있습니다. 실무자들이 회원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줘야 합니다.
실무자들이 신나서 일할 수 있으려면 또 역량이 강화되기 위해서는 채찍만 갖고는 안됩니다. 잘하는 실무자들에 대한 포상, 당근이 있어야 해요. 지회지부의 재정여건과 중앙회가 주기적으로 실무자들을 평가해서 포상하는 시스템이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중앙회 감사를 대동하고 실무자들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을 지금보다 훨씬 더 자주 해야 한다고 봅니다. 1년에 한 번이나 2년 한번 교육으로 역량이 강화될 수 없어요. 최소한 상반기 하반기 1년에 두 번은 교육을 실시해야 하고 교육 참여율을 높이고 효과적인 교육이 되기 위해서 권역별 교육도 검토해볼 만합니다. 더불어 잘하고 경험 많은 실무자들을 중심으로 실무자들끼리 활발하게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실무자들의 능력이 상향평준화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전국도지회처장 모임, 전국광역시협의회 실무자모임, 전국 군단위실무자 모임 등등이 결성돼 비슷한 환경에서 어떻게 효과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지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한다면 많은 도움이 되겠죠.”  
원명자 부회장은 현재로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협회활동이 침체된 것이 못내 아쉽다고 했다. 


 
 - 특별 대담 싣는 순서 -

정태랑 부회장 : 시군지부의 생존전략
서선이 부회장 : 정부예산 교육사업 활성화
하찬선 부회장 : 미용사 업무영역 확대 
유금자 부회장 : 도지회의 역할 강화
황애자 부회장 : 정관개정의 필요성
한임석 부회장 : 협의회 운영개선 방향
원명자 부회장 : 지회지부 실무자 역량 강화
김현자 부회장 : 미용업, 영세자영업 탈피 전략
이옥규 부회장 : 미용인의 정치 참여
박정조 부회장 : 협회에서 남자미용인의 역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시 서초구 방배로 123 미용회관 5층
  • 대표전화 : 02-585-3351~3
  • 팩스 : 02-588-5012, 525-1637
  • 명칭 : 대한미용사회중앙회
  • 제호 : BeautyM (미용회보)
  • 대한미용사회중앙회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한미용사회중앙회.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