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에서 고객클레임에 대한 부담을 줄여줄 미용실 전용 손해보험이 추진되고 지난 정기총회에서 의결한 정관일부가 수정돼 서면의결을 받기로 했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중앙회장 이선심)는 지난 10월5일 제362차 이사회의를 개최해 각종 현안을 논의했다.
이선심 중앙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활동에 제약이 많았지만 이사회의를 개최해 꼭 처리할 현안들이 많다.”며 “아무리 어려워도 중앙회는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함께 중지를 모아주시라”고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이날 의결사안으로는 미용실에서 미용시술과 관련 고객클레임으로 많은 회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구제방법이 없어 미용실 전용 손해보험을 KB손해보험과 개발해 추진키로 의결했다. 미용실전용 손해보험은 10평 기준으로 연간보험료는 10만원 수준이다. 지난 6월 정기총회에서 개정된 정관의 경우 복지부 승인요청과정에서 복지부 지적사항을 반영한 일부수정안은 대의원 서면의결 후 재승인 요청키로 했다. 지난 정관개정의 핵심인 임원임기 4년 중임의 경우 복지부 지적사항이 아니었으며, 공중위생법과 상충하는 위원회규정 등을 지적받은 바 있다. 이밖에도 의결사항으로는 대구북구 임순남 사무국장 임기연장 승인(23년11월 30일까지), 경남 양산지부 자격정지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및 본안 소송 변호사 선임 추인, 인터넷 전문은행(파밀리아뱅크) 발기인 참여, 스마트상점 사업 추인(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스마트미러 바우처 사업 1차, 2차), 샵 판매용 LCD 스크린 무상공급 협약 체결(회원업소 LCD스크린 55인치 무상 렌탈로 샵인쇼핑 광고사업 수익금 50% 해당미용실 지급) 등을 의결했다.
보고사항으로는 2021 한국미용페스티벌(KBF 2021)과 관련 대회포스터 브로셔 등을 제작 배포했으며, 이사회의 당일 기준으로 부스판매는 설치부스의 약 68%가 판매된 상황이 보고됐다. 아울러 끈 없는 마스크 무상보급, 업무협약, 산하위원회 활동 등이 보고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얼마 남지 않은 KBF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 전임원진이 대회선수발굴과 많은 회원들의 참여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서영민 기자 ymseo36@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