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부탐방 - 경북 포항 남구지부 "120개 신규회원 가입, 비회원 없는 지부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지부탐방 - 경북 포항 남구지부 "120개 신규회원 가입, 비회원 없는 지부를 만들어가겠습니다"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1.10.2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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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한 조명으로 인테리어 된 포항 남구지부 사무실을 들어서니 많은 임원들이 반갑게 맞아주었다. 마침 임원회의가 있는 날이라며 단체사진을 찍고 임원 모두가 둘러앉아 지부 자랑을 이야기했다.

450명의 회원이 소속되어 있는 포항 남구지부는 정경희 지부장을 중심으로 천정옥 오성우 정지우 부지부장, 김순덕 정라온 감사, 김성일 조재영 임양주 김정숙 최해경 전연우 정윤하 김채윤 상무위원이 지부를 이끌어가고 있으며, 박영옥 사무국장이 실무를 담당하고 있다. 12개 구역의 구역장(서영진 천정옥 김동숙 최해경 정지우 한지영 정화순 이예주 배미애 정라온 정윤하 김채윤)들이 각 구역을 책임지고 있으며, 4명의 중앙회 기술강사(오성우 김순덕 전연우 은현주)가 지부 회원들의 기술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리나라에 처음 전염되었을 때, 회원, 비회원 가리지 않고 임원들이 직접 미용실을 방문해 방역을 해주고 손소독제를 나누어주며 원장님 고충 해결에 집중했습니다. 또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회원들에게 작은 혜택이라도 드리고자 정기총회 때 드라이기를 선물로 드리고, 많은 회원들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역 대표 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외부강사를 유치하는 등 최신 트렌드 보급과 소상공인 교육 기회를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경희 지부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웠지만 반대로 회원들간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특히, 취임 초기부터 비회원 영입에 임직원 모두 사력을 다했다고 털어놓았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 폐업업소가 늘어가는 와중에도 120개 신규 회원업소를 가입시켰습니다. 저희는 특히나 입회비를 과감하게 없앴습니다. 그냥 가입시키기도 힘든데, 목돈이 되는 입회비까지 내면서 가입하는 원장님들은 사실 없거든요. 입회비를 포기하니 그나마 쉽게 가입을 해주시더라고요.”
지난 4월 대전에서 개최된 지회·지부장 회의에서 포항 남구지부는 포항 북구지부와 함께 비회원 50%이상을 가입시킨 모범지부로 선정되어 전국 지회지부장들 앞에서 비회원 가입에 대한 노력과 노하우에 대한 사례를 발표해 박수를 받았다.

“회비도 직접 수금하는 것에서 벗어나 자동이체로 변경했고, 임원들이 전 회원업소를 돌아다니며 자동이체 확인서를 직접 받는 등 변경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타은행 수수료를 지부가 부담하면서까지 자동이체 변경을 추진했습니다. 임원들이 노력해준 덕분에 두 달 만에 회비 자동이체 95%를 달성하는 쾌거를 얻었습니다.”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덕분에 지부장으로서 일할 힘이 난다면서 정경희 지부장은 회원들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았다. 또한, 회원들을 대하는 마음이 늘 진심이고 오랜 경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일에 임하는 박영옥 사무국장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오는 11월 16일 문경에서 개최되는 경북도지사배 준비로 여념이 없는 포항시 남구지부는 선수들의 트레이닝에 전력하고 있다. 지부에 소속되어 있는 기술강사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어 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을 11월 29~30일 수원에서 개최되는 ‘KBF 2021’ 중앙회장배 미용경기대회에 출전시킬 계획이며 이후 예비 기술강사 발굴에도 꼭 성공하겠다는 당당한 포부도 밝혔다.


인터뷰 / 정경희 지부장

“수준 높은 교육을 통해 회원들이 숍 경영에 도움 되도록 하겠습니다”

38년의 미용생활 중 25년을 구역장, 상임위원, 부지부장 등 임원 활동을 하면서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되는 지부예산이 늘 부족해서 안타까웠다는 정경희 지부장. 하지만 지금은 회비만으로도 지부운영이 충분하고, 따로 지부를 위한 적금도 넣고 있다고 한다.
“저 혼자만의 노력이 아닌 집행부 모두가 회원들을 위하는 것이 무엇인지 계속 고민하고 개선하면서 한 마음으로 노력했어요. 자문위원회를 만들어 지부를 잘 운영해 오신 고문님들의 조언과 격려도 받고 있습니다.”
포항 남구지부에는 7명의 기술강사들이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고전머리, 미용기술 등 실력이 출중한 강사들이 있어 외부강사도 초빙하지만 자체적으로도 훌륭한 교육이 가능하다고 자부했다.

“포항시에서 교육비 지원을 받아 포항 북구지부와 같이 교육 희망 회원들을 모집해 10월 11월 두 달간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180여명의 교육생들이 수강하고 있습니다. 중앙회 기술강사 외에 외부 강사들도 초빙해 회원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고 최신 트렌드를 접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인근 지역의 장애복지관, 의료원, 요양원 등 지자체 산하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25년간 봉사활동도 이어오고 있다는 포항시 남구지부. 지역에서 소외계층까지 바라보고 챙기며 미용인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등공신이 되고 있다.
김지혜 기자 zzi03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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