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산업연구소, 2021 미용분야 제1차 교수학습 연구포럼 개최
뷰티산업연구소, 2021 미용분야 제1차 교수학습 연구포럼 개최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1.12.0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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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미용사회중앙회(회장 이선심) 부설 뷰티산업연구소(소장 송영우)는 지난 11월 11일 본회 6층 회의실에서 ‘2021 미용분야 제1차 교수학습 연구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중앙회에서 이선심 중앙회장, 서영민 홍보국장이 참석했으며, 한국미용학회 유현주 학회장, 대한미용교수협의회 장미라 회장,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김우철 교수, 삼육보건대학의 김록환 교수 등 학계 전문가들과 현장 전문가로 준오헤어 박진현 전무와 명일점 박상규 대표, 이철헤어커커 아카데미 씰원장, 씨플롯 최재영 대표, 레삐 김주연 교육부차장이 참석했다.
뷰티산업연구소의 주관으로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4차산업시대가 요구하는 ‘미용사’ 양성에 적합한 교수학습법을 연구를 통해 미용분야 학습효과를 극대화 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선심 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용업계에서 교육은 어머니의 탯줄과 같은 역할로 2014년 미용분야가 국가직무개발 표준안으로 선정되어 우리 회원사들과 함께 오랜 숙원이었던 미용분야에서 무엇을 가르칠 것인지 저희 연구소가 NCS를 개발하여 교육계에 제안할 수 있었다.”며, “이번 포럼이 MZ세대 학습자와 4차산업을 맞이한 미용산업계가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과거의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현대적인 직업교육 훈련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다양한 산학 전문가들이 모여 미용인재양성 기준을 새롭게 확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국미용학회 유현주 학회장은 “교수학습법을 늘 연구하고 고민하는 교육자로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대한미용사회와 함께 변화에 천천히 대응해나가는 선두그룹이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의 포럼을 바탕으로 여러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교수학습법이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후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김우철 교수의 특강으로 ‘PBL과 직업훈련’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으며, 과거 정해진 규칙과 암기에 의한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이제 미래교육은 PBL(Project-Based Learning)학습을 기반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PBL이란 제시된 실제적인 문제를 학습자들이 해결하는 과정에서 학습이 이루어지는 학생 중심의 학습 환경이자 모형으로 4C(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창의적 사고능력(Creativity), 팀워크 능력(Collaboration), 의사소통 능력(Communication)) 역량을 향상시키는데 목표를 삼고 있다. 

이어서 진행된 교수학습사례 발표로 대한미용교수협의회 장미라 회장이 ‘역량기반 프로젝트 교수법’이란 주제로 사례를 발표했으며, 대학의 교육목표와 인재상 달성을 위해 핵심역량을 선정하고 성숙한 인재, 자기주도적 인재, 독창적 인재, 문제해결 인재, 소통하는 인재상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직업훈련사례 발표자로 나선 준오헤어 박상규 명일점 대표는 준오 매장에서 ‘미용인력 양성의 산실’을 주제로 미용학과 졸업생, 미용사 자격증 소지자 등 입직자들의 현장 적응 프로그램 개발하고 실행해 나가고 있는 과정을 발표했다. 이에 다양한 훈련방법을 사용해 최대한 빠르게 현장 적응을 하여 생산성 있는 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준오 전체 매장에서 1년간 고숙련자 배출수가 350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또한 PBL 학습법을 사용하면서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배려와 경청을 중시하는 인재로 재탄생되는 과정을 직접 확인하면서 참석자들에게 PBL 기반 학습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다.

포럼에 참석한 중앙회 서영민 홍보국장은 “오늘 포럼이 교수학습법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산학 미스매칭을 극복하고, 미래 미용인재 양성을 위한 교수학습법 연구에 큰 진전을 이루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송영우 소장이 ‘미용분야 학습전이-직무전이-조직몰입 단계별 훈련현황’에 대해 발표하면서 과거 미용역사에 대한 자료는 대부분 머리장식, 시대별 스타일, 가체종류에 대한 것에 치우쳐져 있을 뿐 미용교육의 뿌리를 찾는 것이 쉽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1910년대 미용인은 지금과는 달리 여성의 직업 중 제일 손꼽히는 1등 직업이었으나, 6.25 전쟁이후 전쟁미망인 직업훈련 복지정책으로 미용사의 질적 저하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송소장은 이제는 과거와 달리 2014년도 NCS 개발을 기점으로 미용사자격증 취득이 검정형, 과정평가형 등 모두 현장기반으로 재탄생되는 상황을 맞이하면서, 교육기관에서 무엇을 가르쳐야 한다는 것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설정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교수학습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추후 포럼을 통해서도 ‘PBL 학습법’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지혜 기자 zzi03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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