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지부탐방]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회원들과 좋은 일만 생기기를 기원합니다”
[전남 나주시지부탐방]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회원들과 좋은 일만 생기기를 기원합니다”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2.01.2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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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보금자리에서 회원들과 좋은 일만 생기기를 기원합니다”

▲ 전남 나주시지부 임원들
▲ 전남 나주시지부 임원들

2005년 11월 전남 나주시가 혁신도시 유치에 성공하면서 광주전남혁신도시(빛가람 혁신도시)가 조성되었다. 그로인해 한국전력공사, 한국농어촌공사,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입주하면서 나주시의 인구는 점점 증가 추세다. 또한, 나주혁신산업단지에 에너지특구를 조성하면서 전기 산업을 발달시키고, 한전에서 설립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가 오는 3월 개교예정으로 도시는 더욱 활기를 뛸 전망이다.
KTX를 타고 나주역에 내려 개찰구를 나오니 이정실 지부장님과 박귀희 총무님이 마중 나와 계셨다. “먼 곳까지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렇게 다시 뵈니 정말 반갑습니다.”며, 반갑게 인사해주셨다. 차로 이동해 지부 사무실 근처 허름하지만 장인의 포스가 풍기는 식당을 찾아 정말 맛있는 해산물과 회로 점심을 먹고 바로 옆 사무실로 이동했다.
230여명의 회원들이 소속되어 있는 전남 나주시지부는 이정실 지부장을 중심으로 구숙희 이주현 부회장, 박귀희 총무, 봉선경 민미숙 장소라 김윤정 송정심 김지이 김옥선 이영자 김진숙 상임위원, 천미영 황성님 감사가 지부를 이끌어가고 있으며, 유은자 임춘자 두 고문님이 뒤에서 묵묵하게 지부를 지원해주고 있다.
아늑한 인테리어로 꾸며진 지부 사무실 한쪽 벽면은 임원과 회원들의 멋진 헤어 작품으로 장식되어 있다. 
“그동안 사무실이 없어서 총무님 숍에서 업무를 보곤 했었는데, 고객들이 오고가는 숍에서 지부 일을 같이 하는 게 총무님한테도 미안하고 고객들한테도 이건 아닌 거 같아서 몇 달 전에 드디어 처음으로 사무실을 마련했습니다. 사무실이 생기니 임원들과 회원들도 소속감이 생기고 자부심을 느끼더라고요.” 이정실 지부장이 기쁨에 찬 목소리로 말하면서 박귀희 총무도 거들었다.
“집 없는 설움이 뭔지 알겠더라고요. 사무실이 없기 때문에 식당이나 커피숍에 모여서 눈치 보며 몇 시간씩 회의 아닌 회의를 하면서 지내왔는데, 우리의 보금자리가 생기니 오랫동안 있어도 누구에게 눈치 볼 필요가 없어서 좋아요.”
사무국장이 그만두고 구역장 체제로 전환한 나주시 지부는 오히려 회원들이 이제서야 협회가 제대로 일을 하고 있다고 말씀하신다고 한다.
“전에 국장님이 그만두고 나갈 때 좋지 않았던 부분도 있고, 사무국장이 활동을 해도 회원들이 협회가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았어요. 어쨌든 그만두시고, 임원들에게 각 구역을 도맡아 책임지게 하면서 같은 미용인이 찾아가 인사하고 얘기도 들어주니 더 공감하시고 반겨주시더라고요.” 구역장들은 정말 책임감을 다해 자기 구역의 회원들을 관리하면서 회보를 전달하는 날은 문을 닫아가며 열과 성을 다해 봉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열심히 봉사하는 구역장들에게 약소하지만 1년에 한번 새해가 되는 1월에 신규 관리회원 1업소당 만원씩 보상을 해드리고 있어요. 노력한 수고에 비해 정말 미미한 금액이지만 이마저도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해 주셔서 제가 더 죄송하고 감사할 뿐이죠.”
임원들과 똘똘 뭉쳐 합심하면서 회원들을 관리하고 살피고 있기 때문에 회원들이 먼저 그 마음을 알아봐주고, 서로의 신뢰가 더해져가고 있다는 나주시지부.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해본다.


인터뷰 / 이정실 지부장

“회원들에게 언제나 나주시지부가 함께한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 이정실 지부장
▲ 이정실 지부장

나주에서 40년 미용생활을 하면서 중앙회 홍보위원이기도 한 이정실 지부장. 지난 12월에 다녀온 홍보위원회 워크숍을 떠올리면서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워크숍에서 너무 재밌는 시간을 보내서 아직도 여운이 남아있어요. 새로운 위원들도 사귀고, 그동안 코로나로 분위기가 많이 다운됐었는데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그렇게 많이 웃었던 적은 정말 오랜만인거 같아요.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나주에 혁신도시가 생기면서 미용실도 많이 생기지만 비회원도 늘어나고 있다고 이정실 지부장은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혁신도시에 젊은 세대의 원장님들이 미용실을 오픈하면서 점점 비회원이 늘고 있어요. 저희가 신규업소마다 찾아가보고 있긴 하지만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젊은 원장님들이 협회는 가입할 필요가 없다는 정보와 인식이 박혀 있는 거 같아요. 이러한 인식을 바꿔주는 것이 중앙회와 저희가 해야 할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정실 지부장은 나주시와도 좋은 유대관계를 유지해 마스크 소독제 타올 등을 지원받아 회원업소에 전달하고, 명절 때면 떡국을 돌리면서 정을 나눴다고 한다.
“회원들의 애로사항이 있으면 총무님과 함께 숍을 비우고서라도 찾아가서 해결해주려고 노력합니다. 또한 이러한 회원들의 고충을 저 혼자만이 처리하는 것이 아닌 임원들이 모여 있는 단톡방에 공유해 함께 해결점을 찾고 소통하고 있습니다. 회원들에게 혼자가 아닌 나주시 지부가 함께 있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지혜 기자 zzi03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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