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1년 위원회 활동과 한해를 돌아보니 소감이 어떠신가요?
국제미용위원회는 국내 대회나 OMC 헤어월드에 출전했던 분들로 부위원장님 다섯분과 총무님, 19명의 위원분들로 구성됐습니다.
지난해는 코로나로 인해 해외 대회가 개최되지 않아서 중앙회나 각 지역에서 교육을 많이 시행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해외 행사에 국한하지 않고 위원들 모두 국내 행사나 교육이 있을때면 자진해서 참여하시며 후학 양성에도 꾸준히 매진했기에 다양한 활동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2. 이번 헤어쇼는 가장 기억에 남았던 헤어쇼라는 평을 들었는데요,
헤어쇼 준비 과정과 위원장님 소감이 어떠신지요.
이번 KBF 2021헤어쇼는 기승전결이 있는 스토리를 더해 재미와 감동이 있는 멋진 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화려한 헤어스타일과 어울리는 의상 선택까지 세세한 모든 과정을 놓치지 않으려고 저를 비롯하여 강사 분들 모두 애쓰셨습니다. 헤어쇼를 보신 관객 분들에게도 스토리의 감동이 고스란히 전해질 수 있도록 BGM과 무대 구성 등 모든 부분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19-20기 기술강사 분들이 중앙회에서 교육이 있는 날이면 전국에서 올라와 헤어쇼 준비를 열정적으로 해주셨고, 다수의 해외 대회 출전 경험이 있는 강사진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작품지도로 함께 해준 덕분에 성공적인 헤어쇼가 된 것 같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분위기가 많이 위축되어 있는데, 헤어쇼를 보신 분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드리는 헤어쇼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헤어쇼를 통해 미용인들이 기쁨을 되찾고, 우리 단체가 더 많이 알려지고 위상이 올라갔으면 합니다.
3. 올해 위원회 운영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올해는 중앙회에서 하는 교육 외에도 전국에 교육이 필요한 지회지부를 찾아가서 교육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그럴려면 중앙회에서 제시하는 트렌드 기준이 있어야하는데요, 올해 제 목표는 중앙회에서 K-BEAUTY 트렌드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작품을 토대로 전국 각 지역에서 교육을 시행해서 보다 많은 회원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국제미용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교육을 원하는 미용인들을 보면 늘 어깨가 무거운데요, 미용을 사랑하는 우리 위원님들과 힘을 합쳐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안예은 기자 yeeun4262@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