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디자이너 양성과정(이하 양성과정) 홈커밍데이가 준오 아카데미 8층에서 개최되었다. 홈 커밍데이는 양성과정 3기 졸업자들 중 현직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선배들을 초청하여 현장의 소리를 듣고 졸업자와 수강생들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이다.
이 날 홈커밍데이는 수강생들이 직접 준비한 프로그램들로 이루어졌다. 1교시 -졸업생들의 추억 영상을 함께 보는 시간, 2교시 - 유퀴즈 타임 ,3교시 - 개별상담 및 다과시간 이었다.
1교시에는 3기 졸업생들이 수강생일 때 촬영했던 인터뷰 영상을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디자이너 지현(3기)은 자신이 동기들에게 감사인사를 한 인터뷰 영상을 보며 “그때는 3기 동기들에게 많이 의지 해서 저런 우정고백을 했던 것 같다. 지금 보니 조금 쑥스럽다.”며 얼굴을 붉히기도 했다. 디자이너 관혁(3기)도 수강생 시절 풋풋했던 자신들의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2교시는 미리 준비한 20개의 질문을 적은 질문지를 졸업생들이 종이컵에서 직접 뽑아 대답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SNS 관리를 잘하기로 소문난 디자이너 로한(3기)에게는 ‘인스타그램을 잘하는 비법’ 이나 ‘시술 모델’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고 이에 로한은 성심성의껏 대답해주었고 몇몇 방법을 공유해주어 후배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3교시는 멘티-멘토로 구성된 4그룹이 모여 개별 상담시간을 가졌다. 1시간 정도로 예상했던 행사시간은 거의 2시간이 다 되서야 마무리가 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디자이너 하현(3기)은 수강생들의 고민에 자신의 사례를 들어 체력 관리나 고객 응대법에 대하여 많은 조언을 해주었다.
이 날 사회를 본 7기 박희준은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계신 선배님들이 저희를 위해 귀한 시간을 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궁금한 것 들이 많이 해결되었고 용기와 희망을 얻었다. 막연했던 미래가 구체적으로 열리는 느낌이었다.”며 선배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7기 후배기수들은 3기 선배기수들의 디자이너 예명이 적힌 수제케이크를 선물하여 훈훈한 분위기속에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디자이너 양성과정 올해 단 두 강좌만 남아있으며 9기(2022년 8월22일 개강)은 이미 마감이 임박한 상태이다. 10기는 2022년 10월 17일 개강으로 2023년 3월 17일에 종강예정이다. (6개월 과정) 양성과정은 2020년 7월 시작 이후 현재까지 80여명의 졸업자를 배출했으며 소수정예, 디자이너 집중교육,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실천하는 대한민국의 유일무이한 디자이너 집중교육 코스이다. 졸업생들은 현재 준오 디자이너, 외부 디자이너, 원장, 강사 등 다양한 진로를 바탕으로 네크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교육비는 1480만원(6개월 기준, 교재-재료비별도)이며 청담역 9번 출구 앞에 아카데미가 위치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나 주차가 불가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