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칼럼 139 - "전국 지회지부 미용회보 필요부수 조사에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기자칼럼 139 - "전국 지회지부 미용회보 필요부수 조사에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 서영민 기자
  • 승인 2022.06.2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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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3년에 첫발을 내디딘 미용회보가 이번 7월호로 만 39살이 되었고 내년 7월이면 마흔 살이 됩니다. 미용사회의 역사가 기록됐으며, 수많은 미용인들의 사연과 뷰티트렌드가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사람도 그렇지만 잡지도 39년의 세월동안 영광스런 순간도 있었고 어려웠던 시절도 많았을 것입니다. 저 또한 한 권 한 권 미용회보를 만드는 일을 하면서 직장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인생의 굴곡이 시련이듯이 잡지의 굴곡도 크나큰 시련인데 지난 2년 반 코로나시대는 미용회보를 비롯해 모든 잡지들에게 힘겨운 시간이었습니다. 코로나시기를 거치면서 미용계에도 폐간하는 잡지가 속출했으며, 남은 잡지들도 주린 배를 움켜잡듯이 얇아진 페이지를 움켜잡고 힘겹게 버티는 시기였습니다. 온라인 매체의 출현으로 잡지들이 전 방위적으로 포위된 세계대전의 형국이었다면 코로나는 잡지의 숨통을 조여 오는 단거리 미사일이었습니다. 

미용회보도 예외일 수 없었고 매달 2천여만의 적자를 감수하면서 어두운 터널의 끝이 어딘지 모르게 버텨왔습니다. 그 결과 막대한 적자가 미용회보 발행에 큰 압박으로 짓누르고 있습니다. 이에 이번 총회를 앞두고 중앙회 감사님들이 감사를 하면서 미용회보의 누적 적자가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적자를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 우선 전국지회지부에서 꼭 필요한 미용회보 부수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미용회보는 다른 잡지들과 다르게 회원들에게 배포하기 위해서 7만5천부라는 엄청난 발행부수를 제작하고 있는데 이는 누적 적자의 가장 큰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정기총회를 앞두고 중앙회 감사님들이 감사를 하는 과정에서 미용회보 누적 적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전국 지회지부에서 정확하게 필요한 미용회보 부수를 조사해서 제작비를 줄이자는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미용회보 한 권 한 권은 큰돈이 아니지만 그 한 권 한 권이 모여서 엄청난 제작비가 됩니다. 사실 미용회보 7만5천권이 회원들에게 모두 정확하게 전달된다면 필요부수를 조사할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문제는 저도 그렇지만 감사님들도 지회지부를 돌아다니다 보면 과월호 회보가 먼지를 뒤집어쓰고 쌓여 있는 경우를 심심찮게 봅니다. 

미용회보의 누적적자가 계속된다면 열악한 지회지부 재정 상태에서 그 적자를 분담할 여력도  안되고 중앙회 또한 한계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조직을 유지하고 회원을 관리하는데 꼭 필요한 존재가 미용회보라면 모두가 힘을 모아주셔야 일본의 신비호나 백년초처럼 미용회보는 40년 50년을 넘어 100년 동안 발행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물론 미용회보 자체적으로 시대의 변화와 회원들에게 꼭 필요한 잡지가 되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혹여 미용회보를 바쁘셔서 못 보신 분들이나 전달받지 못한 분들은 핸드폰이나 컴퓨터를 통해서 다음 네이버에서 대한미용사회중앙회나 미용회보를 치시고 들어가시면 지난 내용까지 모두 검색하실 수 있습니다. 보다 편리하게 온라인으로 검색이 가능하도록 e-북의 제작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미용회보가 언제까지나 회원 분들의 구심적 역할을 할 수 있으려면 살아남아야 합니다. 미용회보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이번 미용회보 필요부수 조사에 전국 국장님 처장님들의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서영민 홍보국장 ymseo3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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