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골프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어느때보다 높다는 것은 조금만 골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알 수 있다. 20~30대 골프연령군이 증가한 것 뿐만 아니라 나이가 드신 분들도 골프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다는 것을 진료실에서 체감할 수 있다.
노안백내장 수술을 위해 내원하시는 분들 중 골프 칠 때 볼이 날아가는게 잘 안보인다, 퍼팅시 골프공이 겹쳐 보여 스코어가 많이 떨어졌다는 말씀들이 많고 골프 칠 때 불편함이 수술을 계획하는 이유 중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을 보면 골프 라는 스포츠가 50대 이상에 있어서 얼마나 실생활에 큰 위치를 차지하는가는 골프인으로서 뿐만 아니라 안과 전문의로서도 최근 들어 크게 느끼고 있다.
골프 선수나 야구 선수처럼 작은 사물에 집중해야 하는 직업을 가진 경우, 좋은 시력을 갖는 것이 실력으로 이어지곤 한다.
실례로 골프 레슨프로분들 즉 골프가 생업이신 분들이 최근 골프 연습을 하다가 시력에 문제를 느껴서 내원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다. 날아가는 골프 공의 궤적을 따라잡지 못해 정확한 공의 위치를 확인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평소 노안 교정용 안경을 쓰고 있었지만 여전히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느껴서 병원 찾으시고 백내장 및 노안을 진단받고 노안백내장 수술을 받으신 케이스도 최근 들어 점점 늘고 있는 추세이다.
노안 백내장 수술에 사용되는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모든 거리에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제작되어 난시와 노안, 백내장 증상을 모두 개선할 수 있어 각광을 받는다. 노안백내장 수술은 수술 후 별도의 기구 착용도 필요 없고, 수술과 회복에 소요되는 시간도 짧아 직장인이나 운동선수들도 많이 선호하는 수술로 꼽힌다.
골프의 경우 드라이버샷이나 아이언 샷 과 같은 50m 이상의 매우 원거리 어프로치 생과 같은 10m 이상의 원거리, 퍼팅시 1-3m 가령의 중간 거리가 매우 중요하므로 거기에 맞는 적절한 인공 수정체의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모든 거리가 커버 되는 40대이전의 인간의 수정체와 같은 완벽한 인공 수정체는 존재하지 않으므로 개개인의 눈 상태 및 라이프 스타일, 작업 거리에 맞는 렌즈를 집도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수술 후 만족도를 높이는 첫걸음이라고 볼 수 있다.
대표원장 김중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