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계 질적 향상과 미용기기 합법화 추진되어야”
“미용계 질적 향상과 미용기기 합법화 추진되어야”
  • 송지연 기자
  • 승인 2023.02.0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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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발전위원회, 발족 이후 첫 회의 진행
지난 1월 16일 미용계 각계 인사 모여 집중토론

미용계 현안 해결을 위해 각계 인사들이 의기투합한 미용발전위원회의 첫 번째 회의가 지난 1월 16일 대한미용사회중앙회 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 김한석 청암대 교수를 비롯하여 대한네일미용사회 이희정 부회장,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양정임 감사, 중앙회 김홍백 사무총장, 뷰티신문 수 신연종 대표, 중앙회 김홍렬 총무국장, 한국미용산업협회 김진식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먼저 미용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 논의가 이어졌다. 김한석 청암대 교수는 “전공별 전문성을 갖춘 교사·교수가 필요하다”며, “대학 난립을 방지하고 양보다는 질에 집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홍렬 총무국장은 “심지어는 미용실에서 그때그때 기술을 배워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며 문제상황을 지적했다.
양정임 감사는 “미용인의 경우 NCS 교육을 3개월만 듣고도 자격이 주어지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실질적 역량 강화가 따로 필요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신연종 대표는 “미용사 자격 면허 제도에 대해서는 교육이수 시간이나 학력 등을 고려한 제도 전반에 대해 검토할 시점이 됐다”며 관련법 제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편 미용기기 합법화 관련 논의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김홍백 사무총장은 “미용기기 합법화는 단순히 ‘사용’ 목적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이라는 거대한 부가 이익까지 발생한다”며, “미용기기 표준을 정립하여 대한민국이 세계 뷰티 중심국이 될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희정 부회장은 “피부질환 치료기기는 미용인지 의료인지 구분이 불분명하다”며 “타 업계는 지원 규모 확대와 규제 완화가 이루어지는 데에 비해 미용업은 그렇지 않은 현실이므로 소상공인이 힘을 합쳐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진식 사무총장은 “20년간 합법화가 진행되지 않은 것은 권력 문제”라며 “의료기기가 허용된 선례를 참고하여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신연종 대표는 “미용기기 합법화는 미용계 이익 추구가 아닌 국내 경제 발전이라는 범국민적 차원에서 어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미용발전위원회 회의에서는 ‘국민 건강 증진’이라는 뷰티산업의 궁극적 목적을 위해 미용 단체들이 단결하여 공동의 이익을 도모해야 한다고 다짐하였다. 또한 매월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여 미용계 현안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이어나갈 예정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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