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칼럼 147 - “뷰티라이프가 미용사회 관련 기사를 쓰면서 언론으로서 제 역할을 하는 법”
기자칼럼 147 - “뷰티라이프가 미용사회 관련 기사를 쓰면서 언론으로서 제 역할을 하는 법”
  • 서영민 기자
  • 승인 2023.03.0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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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미용사회중앙회, 많은 미용인의 의혹을 해소하는 법’ 이라는 뷰티라이프 2월호 칼럼 기사가 실렸습니다. 집요하리만큼 몇 달째 이어지는 중앙회 관련 비판기사입니다.  
그동안 대응하는 것 자체가 왜곡된 기사를 부각시켜주는 역효과도 있어서 미용회보에서는 대응하지 않았지만 중앙회 비판기사 행태가 도를 넘었다는 생각에서 저도 이번 칼럼에서 다루게 됐습니다. 
지난 2월호 뷰티라이프 기사에서는 “미용인의 숙원이었던 국회의원을 미용계에서 배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영희 의원실과 협력은커녕 날카로운 대립의 각을 세우고… 최 의원이 발의한 입법에 대해서는 터무니없는 해석으로…”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모든 관계가 일방적일 수 있겠습니까? 중앙회와 최영희 의원과의 협력이 중앙회의 일방적인 노력부족이기만 한지, 단체와 의원의 대립이 단체만의 잘못인지, 입법에 대한 터무니없는 해석이 미용사회중앙회만 그런지 왜 다른 8개 공중위생단체가 분노하는지 설명이 없습니다. 저는 이번 법안과 관련해서 최 의원과 공중위생단체들의 소통부족이 양측에 책임이 있다고 보지 어느 일방의 책임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미용사중앙회와 최 의원의 갈등은 지난 23대 선거에서 현 이선심 회장이 최영희 회장의 4선 장기집권을 막겠다고 도전했고, 또 지난 24대 중앙회장 선거에서 당시 최영희 중앙회장이 현 이선심 회장과 경쟁했던 후보를 노골적으로 지지했다는 사실은  수많은 미용인들이 알고 있습니다. 어쩌면 올해가 다시 25대 중앙회장 선거가 있기 때문에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고 믿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언론이 비판기사를 쓰는 것은 당연하고 그것을 뭐라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발전을 더디게 하는 집단으로 정치인, 법조인, 언론인이 빠지지 않는 것을 보면 기사를 쓰는 것이 얼마나 조심스럽고 어려운지 저 또한 실감하고 있습니다. 
출범 3년이 채 안 되는 24대 집행부가 분명 잘못한 점도 있겠지만 뷰티라이프가 그렇게 줄기차게 비판받아야 하는 중앙회라면 일관성이 있었어야 했습니다. 그동안 뷰티라이프는 지난 최영희 회장 14년여 동안 왜 비판기사를 거의 한 번도 쓰지 않았는지? 20대 21대 22대 23대 집행부가 그렇게 완벽한 무결점 집행부였는지? 묻고 싶습니다. 
뷰티라이프야말로 편향된 기사작성으로 중앙회 선거에 영향을 끼치려는 행태에서 벗어나길 기대해 봅니다.
더 이상 미용인들 편 가르기에만 앞장서지 말고 언론의 모습을 찾기 바라며, 최 의원실 특보라는 직책을 맡았으면 그 사실도 공개하고, 중앙회 비판 기사를 빙자한 언론이니 공정이니를 외치지 말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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