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부탐방 - 경기 부천시 원미구지부
지부탐방 - 경기 부천시 원미구지부
  • 송지연 기자
  • 승인 2023.03.10 15:0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지부 발전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겠습니다”
▲ 부천 원미구지부를 이끌어가는 사람들
▲ 부천 원미구지부를 이끌어가는 사람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는 동쪽에 서울, 서쪽에는 인천과 경계가 맞닿아 있으며, 수도권 전철 1‧7호선이 지나가고 시청이 위치해 있어 부천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 부천시청에서는 매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개최되어 국내외를 막론하고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인구 약 80만여 명의 부천시는 2016년에 10개 동으로 행정구역이 개편됐지만 미용사회지부는 과거 3개 구 기준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첫날, 한층 가벼운 마음으로 지부 사무실 건물로 향하니 이동근 사무국장이 밖에서부터 반갑게 맞이해주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넓은 세미나실이 바로 보였고, 벽에 걸린 해외 단합대회 단체사진의 활기찬 포즈가 눈길을 끌었다. 사무실에는 김선호 지부장, 권경희 중앙회 감사를 비롯한 임원들이 모여 계셨다.
현재 450여 명의 회원이 소속된 부천 원미구지부는 김선호 지부장을 중심으로 박상숙 김은옥 김현진 부지부장, 오영란 김형경 감사, 박경숙 전계숙 김경수 유연화 윤은옥 김지혜 상무위원이 이끌고 있으며 이동근 사무국장이 실무를 담당하고 있다.
“오랫동안 지부에서 활동하면서 소외계층 봉사활동도 같이 했어요. 우리 원미구지부 임원진들하고 적십자에 회원으로 가입해서 미용 봉사를 했고, 적십자 구호 물품을 어르신들이나 결식아동에게 전달해드리기도 하지요. 봉사하러 가면 다들 좋아하시는 모습에 뿌듯한 마음이 커서 계속해 왔던 것 같아요.”
김선호 지부장은 현재 적십자 봉사활동단체 회장까지 맡고 있을 정도로, 미용 일뿐만 아니라 어려운 지역주민을 살피는 것도 잊지 않는다. 협회와 지역 미용인의 위상에 좋은 인식을 심어주는 것도 지부장으로서 마땅히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때문에 지난 몇 년간은 봉사를 이어가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컸지만 다행히 확산세가 잦아든 요즘 조만간 봉사활동을 다시 시작할 계획이라고 한다.
“지부장에 취임한 지는 얼마 안 되었어요. 원미구지부가 발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하나하나 노력하고 있습니다. 배움에는 위아래가 없어요. 지부 운영을 하다 보면 우리 사무국장에게도 창의적인 생각을 많이 배웁니다.”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이 자리까지 오지 않았나 싶다며 김선호 지부장은 임직원들과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협회에 흔치 않은 남성 지부장으로서 더욱 깊은 열정과 책임감을 느끼고, 지역 내 미용실을 일일이 직접 방문하여 근황을 살피거나 지부 가입을 독려한다고 전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하죠. 열심히 노력하다 보면 회원 수도 크게 늘고 좋은 결과도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늘 간직하고 있습니다. 역곡동에 수해 피해를 입은 미용실이 있어서 걱정스러운 마음에 찾아뵈었는데 회원 원장님이 크게 반겨주셔서 오히려 제가 더 감동했던 기억도 있네요.”
김선호 지부장은 현재 회원들을 차츰 알아가는 단계라 먼저 회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개선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코로나19에 제약받지 않고 화합과 단합 활동을 하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도 덧붙였다.
 


인터뷰 - 김선호 부천 원미구지부장

▲ 김선호 지부장
▲ 김선호 지부장

“새내기 남성 지부장으로서 회원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내겠습니다”

37년차 미용인이자 15년째 부천 원미구지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선호 지부장. 
“서울에 있다가 부천에 자리잡은 지 벌써 15년이 되었습니다. 미용일은 군대 전역하고 24살 무렵부터 시작했어요. 저희 집안이 미용인 집안이라 인연이 닿아서 미용 보조 일부터 차근차근 경험을 쌓았지요.”
작년 6월에 취임한 ‘새내기’ 지부장이자 미용사회에 몇 안 되는 남성 지부장으로서, 김선호 지부장은 사명감을 가지고 앞으로 주어진 숙제를 신중하게 풀어나갈 의지를 전했다.
“가장 큰 목표는 회원들과 소통하면서 지부 화합을 이루는 것입니다. 평소 원미구 지역 미용실을 두루 방문하고 있어요. 아직 회원이 아닌 업소 원장님들께는 협회 안에서 함께하는 게 어떻냐고 말씀드리기도 합니다.”
김선호 지부장은 회원 단합을 위해 지부 사무실의 넓은 세미나실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앞으로 이곳에 무료교육 세미나를 열어서 회원들이 많이들 찾아오시도록 하면, 그 이후로도 편하게 사무실에 오셔서 쉬다 가실 수도 있고 앞으로 저희 원미구지부 회원들이 끈끈하게 단합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시 서초구 방배로 123 미용회관 5층
  • 대표전화 : 02-585-3351~3
  • 팩스 : 02-588-5012, 525-1637
  • 명칭 : 대한미용사회중앙회
  • 제호 : BeautyM (미용회보)
  • 대한미용사회중앙회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한미용사회중앙회.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