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부탐방 - 전남동부 순천시지부
지부탐방 - 전남동부 순천시지부
  • 서영민 기자
  • 승인 2023.03.10 15: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회원들을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알차게 운영하는 지부랍니다”
▲ 전남 순천시지부를 이끌어가는 사람들
▲ 전남 순천시지부를 이끌어가는 사람들

전남 동부의 중심도시 순천은 약 28만여 명의 사람들이 터전을 잡고 살아가는 도시로, 순천만갈대습지와 국가정원, 현재도 주민들이 거주 중인 역사관광지 낙안읍성, 조계산이 품고 있는 유서 깊은 송광사와 선암사 등 볼거리 먹거리가 풍요로운 고장이다. 
시원하게 뻗은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빠져나가서 시청방향으로 얼마쯤 달렸더니 네비게이션이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알려준다. 
약속된 시간보다 좀 일찍 도착했는데 지부 사무실에서 최선미 사무국장이 반갑게 맞이해 주어  사무실을 구경하고 식사장소로 이동해서 이영자 지부장을 만나서 함께 저녁식사를 하면서 순천시지부 이야기를 들었다. 
420여명이 협회활동을 하고 있는 전남동부 순천시지부는 이영자 지부장을 중심으로 최여정 박판순 정연아 부지부장, 김의정 황수영 감사, 양영엽 김갑순 백옥례 정현미 이순옥 한경란 김병인 김은화 상무위원이 지부를 이끌어가고 있다. 지부 실무는 최순미 사무국장이 맡고 있다.
“우리 순천은 도시가 크지는 않지만 교육도시라 대학들이 네 군데나 있습니다. 이들 대학과 연계하여 교육프로그램을 추진했습니다. 특히 순천제일대학에서는 3년간에 걸쳐서 수준 높은강사를 초빙하여 무료강의를 제공할 뿐 아니라 대학의 강의실과 재료 등을 지원해주었으며  20명 정원의 기능장반 교육을 2년째 실시하고 있는데 반응이 좋습니다.”
이영자 지부장에 따르면 그 전에는 기능장 공부를 하려면 광주로 나가야 되고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 접근도가 좋고 시설도 훌륭한 순천에 위치한 대학에서 공부하면서 비용은 대폭 줄일 수 있어서 인기가 좋다고 한다. 
“저희 임원님들 대부분이 열심히 공부하시는 분들이고요, 임원이기 이전에 서로 함께 공부하는 학우라는 의식이 있으셔서 단합이 잘 되고 만나면 할 이야기도 많습니다.”
8년째 순천시 사무국장으로 일하고 있는 최순미 국장은 자신 또한 함께 공부하고 싶어서 이번에 임원들이 공부하고 있는 대학의 야간과정 토탈뷰티미용과에 입학했다고 한다. 
“제가 일을 저지르는 스타일이라 우리 국장이 힘들었을 거예요. 저는 순천시지부를 이끌면서 교육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순천시지부 하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지부다’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어요. 저희는 그래서 코로나 시기에도 꾸준하게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어요. 회원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해주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전도사를 자처하는 이영자 지부장은 본인 자신도 끊임없이 공부하는 모습을 솔선수범해서 보여주고 있다. 
순천시지부는 전남동부지회와 함께 사무실을 쓰다가 1년 전 지금 이 곳으로 독립해서 이사를 와서 새롭게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지금의 사무실이 구심점이 되어 대학과 연계한 교육, 소규모 세미나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계획하고 하나하나씩 추진하고 있어 더 많은 회원들이 지부에서 협회 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뷰 / 이영자 전남동부지회 순천시지부장  

▲ 이영자 지부장
▲ 이영자 지부장

“공부하는 협회, 제가 만들고 싶었던 지부의 모습입니다”

20여 년 이상 협회활동을 하면서 수석부지부장 등을 거쳐 순천시지부를 이끌고 있는 이영자 지부장.
“제가 공부하는 걸 좋아하기도 하지만 지부장이 되면서 결심한 게 ‘공부하는 협회를 만들어 보자’였습니다. 사실 지방도시에서는 교육에 대한 목마름이 있습니다. 협회가 그런 회원들이 원하는 것을 해주어야 결속력도 있고요”
이영자 지부장은 자신은 방향을 정하면 꾸준히 밀고 나가는 성격이라고 한다.
“순천역 인근에서만 35년째 미용실을 하고 있어요. 고객들도 오랜 단골들이 대부분이죠. 오래된 고객들은 가족이나 다를 바 없어서 함께 나이 들어가면서 집안 애경사도 서로 챙기죠. 늘 고객들에게 안주하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열심히 배우러 다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부를 이끌면서도 배운 것을 늘 지부 운영에 접목하려고 노력하는데 선배들의 운영방식 중 장점은 받아들이겠지만 될 수 있으면 과거의 방식과는 다르게 운영하려고 한다. 
“제 생각에는 그래요. 과거의 방식을 그대로 따라간다면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낼 수 없어요. 공부하는 협회,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순천시지부로 이끌고 싶어요. 이런 저의 생각을 공감해주고 따라주는 임원들이나 회원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시 서초구 방배로 123 미용회관 5층
  • 대표전화 : 02-585-3351~3
  • 팩스 : 02-588-5012, 525-1637
  • 명칭 : 대한미용사회중앙회
  • 제호 : BeautyM (미용회보)
  • 대한미용사회중앙회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한미용사회중앙회.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