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탐방 - 용인특례시협의회
협의회탐방 - 용인특례시협의회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3.03.1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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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구가 합심해 교육을 활성화해서 회원들에게 좋은 교육을 제공하겠습니다”
▲ 용인특례시협의회를 이끌어가는 사람들
▲ 용인특례시협의회를 이끌어가는 사람들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에 ‘광역시’에 준하는 행·재정적 자치권한 및 재량권을 부여받는 새로운 형태의 지방자치단체 유형인 ‘특례시’. 용인특례시는 4개의 특례시중 하나로 처인구, 수지구, 기흥구 3개구 지회가 활동하고 있다.
일반시에서 특례시로 전환되면서 중앙정부와의 직접적 소통 기회가 늘었듯이 3개구 지회도 지부에서 특례시지회로 승격되면서 도지회 산하에서 독립해 중앙회와 직접 소통하며 처인 수지 기흥구가 하나로 뭉쳐 자생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용인특례시 협의회인 처인구지회에서 3개구 지회의 이야기를 들었다.

▲ 장옥자 협의회장(용인 처인구)
▲ 장옥자 협의회장(용인 처인구)

장옥자 특례시협의회장(용인 처인구)_행정구역으로는 2005년 3개 구청이 설립이 되면서 분구가 됐지만 협회는 2008년 11월 3개 지부가 분구될 때까지 용인시지부 하나로 활동했었습니다. 하나였던 지부가 3개 구로 나뉘면서 경제적으로도 어려웠고 이탈하는 회원들도 생기면서 조직이 와해가 되고 참 힘들었던 시기로 회복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지회장이 되고 한동안 저녁 5시가 되면 미용실 문을 닫고 회원뿐만 아니라 비회원업소도 돌아다니면서 회원 수를 늘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했어요. 회원이 좀 늘고 안정화가 되나 싶었는데 코로나가 발생하면서 모든 활동에 제약이 걸리면서 발목이 잡혔죠. 다행인 것은 회원들도 힘든데 끝까지 믿고 버텨준 덕분에 회원수가 줄지 않았어요. 회원들에게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시별 미용서비스 산업육성지원 조례가 만들어져 있어 올해 시에서 예산을 책정받았습니다. 올해는 3개구가 합심해 회원들을 위한 교육을 활성화하고, 용인시 미용페스티벌도 재개할 계획입니다.

 

▲ 조윤정 지회장(용인 수지구)
▲ 조윤정 지회장(용인 수지구)

조윤정 수지구지회장_협회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비회원들의 회원가입인데,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협회가 나서서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 것이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습니다. 정부에서 당연히 모두가 어려우니까 주는 것으로 생각하죠. 가만히 있어서 그냥 주는 것은 없죠. 누군가가 목소리를 내고 그러한 문제점에 대해 심각히 받아들여야 대책을 세우고 해결방안이 나오는 것이죠. 그 누군가의 역할을 협회가 하는 것이고요. 
점점 미용실을 오픈하는 나이대가 젊어지고 있습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정보력도 빠르고, 그들만의 소통으로 공유하면서 탄탄하게 뭉쳐있기 때문에 협회를 전혀 필요치 않아요.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서 그들을 협회로 이끌게 하는 무언가를 서로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 최은숙 지회장(용인 기흥구)
▲ 최은숙 지회장(용인 기흥구)

최은숙 기흥구지회장_대학에 미용과가 많이 생기면서 학교를 졸업해 면허를 취득한 미용인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교수로 활동하고 계시는 협회 회원들이 많은데 학생들에게 협회의 중요성도 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용을 배우는 단계에서 협회가 왜 존재해야 하는지에 대한 필요성을 심어주면 훗날 미용실을 오픈했을 때 협회를 먼저 찾아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습니다.
또한, 미용사면허도 운전면허처럼 적성검사 같은 중간 점검이 필요합니다. 안전을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이 자료가 미용실 현재 근무 인원을 체크하는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 한성욱(기흥구) / 한미연(수지구) / 김세환(처인구) 사무국장
▲ 한성욱(기흥구) / 한미연(수지구) / 김세환(처인구) 사무국장

한성욱(기흥구), 한미연(수지구), 김세환(처인구) 사무국장_서울에서도 회비를 만원 이하로 받던 시절에 용인은 2만원을 받았었습니다. 용인이 경기도 및 수도권에서 회비를 상향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좀 있으신 원장님이나 영세한 업소는 세무신고, 위생교육 등 저희가 다 챙겨드리니 협회에 정말 우호적입니다. 중소 미용실은 저희와 밀당을 하고 계시고, 프랜차이즈나 대형업소는 자체적으로 탄탄해서 가입유도를 이끌어내기 더 어려워요. 이처럼 미용실의 규모나 나이대별로 협회 가입에 대한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한 방향의 회원가입 유도보다 각각의 다른 매뉴얼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도 회원들이 협회를 더 신뢰하고 필요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비회원 가입유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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