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지회 - “봉사로 지역사회에 함께 동참하며 임원 모두가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인천 서구지회 - “봉사로 지역사회에 함께 동참하며 임원 모두가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4.09.2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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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광역시 서구지회를 이끌어가는 사람들
▲ 인천광역시 서구지회를 이끌어가는 사람들

가을이 온 게 맞나 싶을 정도로 더웠던 9월, 추석 연휴를 며칠 앞두고 인천 서구지회를 찾았다. 사무실을 들어서자마자 탁 트이고 넓은 교육장이 눈에 먼저 들어왔으며, 교육장 안쪽에 위치한 작은 사무실에 임원들이 옹기종기 앉아 에어컨 천국 속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었다. 지난 2월 베트남으로 갔던 홍보위원회 해외 워크숍 때 룸메이트였던 전희정 지회장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인천광역시 서구지회는 전희정 지회장을 중심으로 김인옥 권옥례 부지회장, 서강옥 어향순 박명화 김주현 박미자 유금해 김현화 공금옥 이은경 임은선 상임위원, 라애자 원은해 감사가 지회를 이끌어가고 있으며, 김우찬 사무국장이 지회 실무를 담당하고 있다.
인천 서구는 인구수가 63만명 이상으로 인천 내 자치구는 물론 광역시 중 자치구 인구수 2위로 웬만한 중소도시를 압도하는 인구수이다 보니 지회 회원 수도 720명으로 그만큼 많다.
검단지역 택지지구 입주를 시작으로 청라국제도시 개발까지 몇 년 사이 인구수가 급격하게 증가한 인천 서구는 관내 면적이 넓고 인구수가 많은 점을 고려해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을 통해 2026년 7월 1일부터 서구를 둘로 나눠 경인 아라뱃길 북부를 ‘검단구’로 아라뱃길 남부를 ‘서구’로 존치한다. 
“구가 두 개 구로 분리되면 현재보다 회원 수가 1/3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회원 수가 많아 국장님 혼자서 관리하기 벅찬 면이 있었는데 이렇게 분리가 되면 회원들을 좀 더 세밀하고 알차게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희정 지회장이 행정 개편 후 변화할 지회의 모습에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인천 서구지회는 서구청과 연계해 서구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한 ‘무료 이·미용 서비스’ 사업에도 동참하고 있다.
“평소 미용실 방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매월 1회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서비스를 받으신 분들이 만족해하고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 저희의 재능 기부로 그분들의 삶의 질을 높여준 것에 어느 정도 기여한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이 외에도 관내 경로당이나 오이도 소이작도 대이작도 같은 섬에 직접 가서 배를 타고 섬 밖으로 나와야 하는 불편함에 미용실 한 번 가기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미용 봉사도 해드리고 이야기도 나누며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라며 임원 전체가 봉사에 진심을 다해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회원 가입에 한계를 느끼고 있는 요즘, 중앙회 차원에서 대형 프랜차이즈 본사들과 소통하고 협약을 통해 지점들에 대해 회원가입을 꼭 할 수 있도록 협의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리 지회뿐만 아니라 지역 내 프랜차이즈들만 회원으로 가입해도 전국 지회·지부에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인천 서구지회에서 30년 이상 근무해 온 베테랑 김우찬 사무국장도 비회원 문제는 여간 심각한 고충이 아닐 수 없다. 
이어 임원들은 현재 미용계 현안인 반영구화장 합법화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현행법상 의사 면허를 취득한 ‘의료인’이 아닌 ‘비의료인’이 하는 시술은 모두 불법으로 규정되어 있어 관련 종사자가 의료인보다 비의료인이 훨씬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반영구화장이 대중화되고 있는 사회적 인식과 시대의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는 현실에 모두가 답답해할 뿐이다. 미용계 현안에 지대한 관심만큼 회원들의 안위에 큰 관심을 가지며 다가올 지회의 변화에 인천 서구 임직원이 함께 맞서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전희정 인천광역시 서구지회장

▲ 전희정 지회장
▲ 전희정 지회장

“교육을 활성화해 회원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겠습니다”

중앙회 홍보위원으로 임명받아 중앙회 크고 작은 행사 때마다 참석해 열심히 봉사하며 활동 중인 전희정 지회장.
“지회 사무실에 교육할 수 있는 큰 교육장이 구비되어 있으니 지금보다 교육을 좀 더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계획 중에 있습니다. 연말을 목표로 유명 강사들을 초빙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무료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며, 교육을 통해 차후 협회를 이끌어갈 젊은 인재들을 발굴하는 데도 목적이 있습니다.”
현재 전희정 지회장을 포함해 임원 대부분이 젊은 층이지만, 한 발 더 앞서 다음을 바라보고 있었다. 
“곧 ‘IKBF 2024’ 대회가 다가오는데 경기 종목도 회원들 니즈를 반영해 숍에서 고객들에게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스타일의 종목이 많이 생겼으면 해요. 대회를 통해 트렌드와 기술을 동시에 배울 수 있다고 강하게 회원들에게 어필하면서 대회 출전에 대한 동기를 부여해 줄 수 있도록 변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임원들과 회원들을 이끄는 인솔력이 강하고 솔선수범으로 먼저 움직여 항상 믿고 따른다는 임원들의 말처럼 전지회장의 다정하면서 조용한 말에 강한 내면의 힘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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