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부탐방 - 경기도 안산시상록구지부
지부탐방 - 경기도 안산시상록구지부
  • 서영민 기자
  • 승인 2018.06.0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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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미용사회중앙회 6월 지회 지부 인터뷰 소식

 

“화합하는 지부, 비회원 없는 지부가 되고자 합니다”

 

인구 70여만명의 안산시는 사람 중심의 친환경 생태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공업도시 이미지를 벗고 도심 녹지율을 지속적으로 높인 결과 숲의 도시 이미지를 만들어 가고 있다. 숲의 도시 이미지와 가장 잘 어울리는 명칭의 구가 상록구 이다. 심훈의 소설 상록수의 모델이 됐던 농촌계몽운동의 선구자인 최용신 선생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안산시 상록구지부를 푸르름이 짙어지는 4월의 끝자락에 찾았다.

 

경기도 안산시상록구지부를  이끌어가는 사람들.

 

며칠 전에 임원들의 영업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서 한 시가만 약속시간을 앞당기자는 황영은 지부장을 전화를 받았기에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상록구지부로 향했다.
약속한 10시보다 좀 더 이른 시간에 도착할 수 있었고 곱게 정장을 차려입은 임원들이 속속 도착했다. 상록구지부는 탐방 취재한 경험이 있음에도 역시나 이번에도 상가의 주차장 입구를 찾기 어려워 건너편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우리 상록구지부 임원들이 예쁘지요? 오늘 미용회보 지부탐방 취재가 있다고 해서 모두 검은색 계통의 정장을 빼입고 오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화사한 코발트블루 정장으로 한껏 멋을 낸 황영은 지부장이 임원들 자랑을 하면서 차를 권해 주었고 임원들은 분홍색 스카프로 패션의 화룡점정(畵龍點睛)을 찍고 있었다.


현재 460여명의 회원들이 협회 활동을 하고 있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지부는 황영은 지부장을 중심으로 강영순 양성호 부지부장, 김선옥 홍미선 감사, 신선희 이옥란 류영숙 권금희 손복순 김은진 유성희 김인화 김경우 상무위원이 지부를 이끌어가고 있다. 지부의 실무업무는 이용대 사무국장이 맡고 있다.
“우리 상록구지부가 화합하고 비회원 없는 지부로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국장님 임원들과 시간나면 회원업소와 비회원업소를 방문해서 협회의 역할과 입장을 설명하고 있어요. 이렇게 꾸준히 노력한 결과 380여명이던 회원 숫자가 이제는 460여명으로 늘었습니다.”
황영은 지부장은 회원 수 증가에 크게 기여한 이용대 사무국장을 업무 능력이 베테랑이라고  칭찬했다.
“제가 아는 지인을 통해 원활한 협회 업무를 위해 전기차량을 싸게 구입해 유류비 걱정없이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제가 지부장에 당선되고 바로 협회 이름으로 3년 만기 적금을 들었어요. 사실 지금 지부사무실 보증금이 많지 않아 이전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면 어려움이 있거든요. 보증금을 적정하게 올려놔야 옮기는 상황이 닥치면 어디라도 옮길 수가 있죠.”
안산시 상록구지부 사무실은 상가건물 3층으로 사무공간과 교육공간이 딱 적당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교육공간은 50여명이 세미나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저희 지부는 봉사활동도 열심인데 노인복지시설 등은 물론 2012년부터 선진학교(장애인학교)를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데 아이들을 여러명이 붙들고 커트를 해야하기 때문에 힘들어요. 학생들 전체인원이 78명쯤 되는데 저희들이 가서 봉사하는 날에는 전쟁이예요. 아이들 눈에 머리카락이 박혀서 안과에서 빼낸 경우도 있죠. 현재 상록구 임원과 회원 58명이 봉사활동을 해주고 있습니다.”


황영은 지부장은 봉사활동도 열심이지만 시청과의 관계로 개선해 예산지원을 받아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올 경기도지사배를 안산시로 유치하면서 안산시로부터 예산을 확보하기도 했다.
다른 지회지부들도 마찬가지이겠지만 경선을 치르면 포용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자신은 당선되고 안 이후 선거과정을 모두 잊어버렸다는 황영은 지부장은 인내하면서 상록의 모든 원장님들이랑 함께 가겠다고 다짐했다.

 


 

인터뷰 / 황영은 경기도 안산시상록구 지부장

“재정적으로 탄탄한 지부를 만들어서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싶습니다”

 

 

15기 기술강사이면서 미용기능장, 경기도 뷰티아카데미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황영은 지부장.


“제가 유아교육과를 졸업했는데 미용이 좋아서 재미삼아 하다가 지금까지 달려왔습니다. 지부 임원활동도 정말 오래했습니다. 구역장부터 상무위원 감사 수석부지부장 등 18년 임원을 하고 지부장이 됐기 때문에 상록구지부의 현황을 너무나 잘 알고 있죠.”
황영은 기능장 공부하면서 돈도 많이 쓰고 눈물 젖은 빵을 먹으면서 너무 고생을 했기 때문에 후배들에게는 그런 힘든 과정을 경험하게 하고 싶지 않아 자신이 기능장을 가르친다고 한다.
“제가 3년 만기 적금을 들고 전기차량을 도입하고 모두 다 지부의 재정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열심히 노력하고 모아서 지부 재정이 튼튼하게 하면 회원들도 그만큼 더 혜택을 받을 것이고, 탄탄한 지부를 만들어서 후배들에게 물려주면 보람된다고 생각합니다.”


황영은 지부장은 특히 교육에 관심이 많은데 혼자 미용을 경영하시는 회원분들이 자신을 위한 재교육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많이 봐왔기 때문이라고 했다.
황영은 지부장은 자신이 이렇게 미용인으로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고 세 딸 중에 첫째와 막내가 미용의 길을 함께 걷고 있어 고맙고 든든하다고 자랑했다. 그녀는 미용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행복으로 이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영민 기자 yms@beautyass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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