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부탐방 - 강원도 강릉시지부
지부탐방 - 강원도 강릉시지부
  • 서영민 기자
  • 승인 2018.07.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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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합 · 교육 · 봉사가 강릉시지부가

추구하는 세 가지 키워드입니다”

 

예로부터 태백산맥을 넘어서 살기 좋은 고장으로 이름난 강릉시는 같은 위도상의 서울보다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덜 덥다. 정동진과 오죽헌 경포대 등 전국적으로 유명한 명소들은 물론 강릉단오제 커피축제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넘치고 이제 동계올림픽이라는 전설이 하나 더해졌다. 인구 21만여명의 강릉시는 그 인구보다도 훨씬 큰 존재감을 자랑하는 영동지방의 대표적인 도시이다. 강릉시 지부를 찾았다.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강릉까지는 KTX가 개통됐다. 고속열차를 타보고 싶어서 서울역으로 향했고 두 시간이 채 걸리지 않고 강릉역에 도착할 수 있었다. 서울과 강릉의 거리가 그만큼 가까워진 것이다. 언제든지 서울에서 열차를 타면 두 시간도 안 걸려서 짙은 동해바다를 감상하고 넉넉한 강릉의 인심과 먹거리를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강릉시 지부사무실은 KTX 강릉역에서 무척이나 가까웠다.
“빨리 오셨네요.” KTX로 강릉 도착 후 이동시간을 1시간 잡았기 때문에 예상보다 일찍 강릉지부사무실에 도착했고 장미라 사무국장이 반갑게 맞이해 줬다.
현재 350여명의 회원들이 협회 활동을 하고 있는 강원도 강릉시지부는 김은주 지부장을 중심으로 전영옥 박주영 이미정 부지부장, 곽영란 감사, 함은실 최아현 전순희 정숙자 조진희 윤월상 김성미 이정미 상무위원이 지부를 이끌어가고 있다. 차미랑 전윤미 한지효 전명숙 박영숙 박희숙 장추희 윤춘순 홍세비 이말순 조명자 김복순 홍심결 구역장이 구역을 맡아 관리하고 있으며 실무는 장미라 사무국장이 맡고 있다.
“지난 봄에는 평창동계올림픽으로 강릉시는 물론 강원도 전체가 들썩였습니다. 강릉에 많은 외국인들이 넘쳐나서 올림픽이 세계적으로 큰 이벤트라는 걸 실감했습니다. 저는 올림픽 기간동안 날마다 선수촌을 찾아 세계 각국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헤어스타일 연출과 메이크업 등의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제가 담당한 선수가 금메달을 따면 마치 제가 메달을 딴 것 마냥 가슴 벅찼습니다.”
김은주 지부장은 두어 달 전 강릉시지부 탐방 취재 요청이 왔을 때 미룰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부터 털어놓았다.
“우리 강릉시지부는 올해 도지사배에서도 단체상은 물론 학생부와 일반부 대상을 받았습니다. 기술교육에 대한 회원들의 의지와 호응이 높죠. 봉사활동도 국내는 물론 4년 전부터 의치연합회와 합동으로 필리핀을 찾고 있는데 우리 미용이 준비과정이 빠르잖아요. 아침 일찍 제일 먼저시작해서 밤 늦게 마지막까지 아이들의 머리를 손질해 줍니다. 눈이 크고 순수한 아이들의 커트를 하다보면 6~70년대 우리들도 그러지 않았나! 많은 것을 느끼고 돌아옵니다.”
김은주 지부장은 해외봉사 활동은 물론 많은 임원들과 회원들이 지역사회 곳곳에서 재능기부에 헌신하고 있다며 그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올해는 강릉에서 도지사배가 열리기 때문에 더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보시다시피 저희 지부는 사무실과 교육장에 투자를 많이 했습니다. 지부장님께서 교육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하시기 때문입니다.”
대리석으로 바닥까지 깔끔하게 인테리어 된 교육장에 대해서 지부사무실 환경이 좋다고 칭찬하자 장미라 사무국장이 임대료가 조금씩 오르는 점이 걱정되지만 회원 분들이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탐방 취재를 마치고 임원 몇 분과 동해보다가 바라보면서 점심식사를 했고 다시 서선이 도지회장님 사주시는 커피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동해시 가는 시간이 촉박해 아쉽지만 서둘러 강릉 터미널로 향했다.

 

 


 

인터뷰 / 김은주 강원도 강릉시 지부장

 

“강릉에서 치러지는 올해 도지사배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구역장 부지부장 등 지부 임원을 거쳐서 현재 강릉시 지부를 이끌고 있는 김은주 지부장.
“이제 지부장 임기 2년 됐지만 사실상 강릉시지부 사정이 있어 지부장 대행을 1년 했기 때문에 3년 정도 지부장으로서 회원들을 이끌고 있습니다.”
김은주 지부장은 강릉이 고향인데 대도시에서 미용을 하다가 강릉에 정착한 것은 지난 2003년이라고 한다.
“지난해 강원도지사배에서 강릉시 지부가 우수한 성적을 거뒀는데 올해는 마침 강릉시에서  도지사배가 열리게 됩니다. 시청 담당자들과도 자주 만나서 이야기하고 있고, 올해 강원도지사배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서선이 도지회장님을 도와서 열심히 뛰겠습니다.”
김은주 지부장은 보다 많은 선수를 발굴해서 지부사무실에게 체계적으로 교육을 실시해 대회도 성공시키고 회원 개인들도 기술을 향상시켜서 미용실 경영에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김은주 지부장처럼 지금부터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도시 강릉시에서 강원도자시배 또한 훌륭하게 치러질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서영민 기자 yms@beautyassn.or.kr
강원도 강릉시 지부를 이끌어가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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