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 나이가 들어도 꼭 유지하고 싶은 것 중 한가지는 바로 찰랑찰랑한 머릿결이다. 건강한 모발 관리를 위해서는 모발에 맞는 제형의 에센스를 선택하고, 순서를 정하여 발라주는 것이 좋다. 원하는 효과에 따라서 에센스를 선택해서 나에게 꼭 맞는 에센스를 사용한다면 홈케어 만으로도 찰랑 거리는 모발을 완성할 수 있다.
대표적인 에센스 종류로는 오일, 수분, 크림 제형을 꼽을 수 있다. 그럼 각 제형별 에센스의 특징과 사용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오일제형의 에센스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제형의 에센스다. 오일 에센스는 모발이 건조한 사람들에게 효과적인데, 특히 잦은 펌과 염색등의 화학적 시술로 손상도가 심한 모발에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오일제형의 에센스는 수분이나 크림 에센스에 비해 비교적 농도가 짙어 무거운감이 있는데 그만큼 모발 손상 개선에 효과가 탁월하다.
수분 제형의 에센스는 숱이 적고 두께가 얇은 모발을 가진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모발이 얇은 사람들은 오일 제형의 묵직한 종류의 에센스를 사용하면 모발이 금방 기름지고, 열심히 공들여 만든 뿌리 볼륨 마저 잃을 수 있기 때문에 가볍고, 촉촉한 수분제형의 에센스를 사용하는게 적합하다.
피부가 건조할 때마다 미스트를 뿌리는 것처럼, 모발에도 틈틈이 수분 공급이 필요하다는 사실! 에센스도 건조한 모발에 수시로 발라주면 좋다. 오후가 되면 금새 건조해지는 모발에는 수시로 수분 에센스를 발라주어 지속적으로 수분감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해주면 모발 영양 공급에 아주 효과적이다.
크림 제형의 에센스는 컬을 오랫동안 고정해주고 윤기를 부여하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스타일링 후 마지막 단계에서 컬에 도포해주면 헤어스타일을 온종일 유지할 수 있다.
중요한 약속이 있는 날, 조금 특별한 날에 공들여 만든 웨이브를 오랫동안 지속시키고 싶다면 마지막 컬크림은 잊지말고 꼭 바르자!
<마지막 에센스 바르는 단계별 TIP>
오일감이 있는 제품은 드라이를 하기 전 모발에 약간의 물기가 남은 상태에서 도포하고 잔여물은 드라이로 흡수시키자. 한방울의 에센스도 남김없이. 단, 수분감 있는 에센스는 드라이를 하면 수분이 날아가 버리기 때문에 드라이로 모발을 왁벽하게 말린 후에 바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