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칼럼] 원장이 좋아하는 직원, 직원이 좋아하는 원장
[경영 칼럼] 원장이 좋아하는 직원, 직원이 좋아하는 원장
  • 미용회보
  • 승인 2018.01.0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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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이 좋아하는 직원, 직원이 좋아하는 원장 (다섯번째 이야기)

민감한 주제지만 올해 최저임금은 6,470원이었으나, 내년 2018년 최저임금은 1,060원(16.4%) 상승한 7,530원으로 월 1,573,770원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정부는 2020년까지 인건비를 꾸준히 상승시켜 시급 만원까지 올릴 예정이라고 하니 이제 그에 맞는 대비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 물론 내년 2018년에는 정부에서 1인 13만원까지 지원하니 이 부분도 어떻게 받는지 미리 준비해야 할 것이다.
예전에는 미용 기술만 있으면 돈 번다는 시절이 있었다. 아마 이 시절에는 원장님과 직원 모두 행복했을 것이다. 원장은 돈을 벌어서, 직원은 그런 원장을 보며 ‘나도 저렇게 될 수 있을 거야’ 라는 꿈을 꾸면서… 그 시절 그럴 수 있었던 것은 모든 거래가 현금으로 거래되었고 4대 보험이니, 퇴직금이니 이런 것들에 대하여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 원장은 원장대로 그저 이번 달에 조금 많이 벌면 조금 많이 주고, 조금 덜 벌면 조금 덜 주고, 직원은 직원대로 열심히 일하며 그렇게 고마움과 배려가 있었는데… 서글프지만 이제 이런 시절은 꿈꿔서는 안될 것 같다.
넋두리가 길었던 것 같다. 이번 호에서는 위의 내용에 대한 몇 가지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세상은 점점 진화하며 모든 것이 변한다. 마케팅에서 자주 이야기하는 것이 ‘작거나 크거나’이다.  이제 우리나라 미용실도 점점 유럽의 형태를 닮아가고 있다. 큰 미용실, 1인 미용실 이런 변화에 가장 큰 이유는 세금과 인건비라는 두 가지 문제에 있다. 그럼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혼자 할 것인가? 아니면 크게 할 것인가? 이제 하나씩 준비해보자. 또한 여기에 큰 고민이 있었으면 한다. 그 고민은 돈을 벌 것인가? 행복해 질 것인가? 라는 생각이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의 생각이 본인, 직원, 가정, 그리고 자녀에게까지 영향을 준다는 것을 고려할 때 이 시점에서 이 질문은 매우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럼 먼저 큰 미용실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눠보자. 큰 미용실을 운영한다는 것은 많은 직원을 거느린다는 이야기다. 그럼 이 미용실에서 제일 큰 리스크는 무엇일까? 당연 직원 급여이며, 그 문제를 해결해야만 모든 것이 안정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것저것 생각할 것 없이 가장 중요한 것이 매출이다. 그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이 직장 도둑이다.
도둑은 남의 것을 훔치는 것이라는 건 누구나 알 것이다. 그럼 직장 도둑은 무엇인가? 업무 시간에 제대로 일하지 않으며 급여 받는 것을 직장 도둑이라고 한다. 누구나 많은 급여를 원한다. 올해 100만원 내년에는 110만원 이렇게 당연히 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올해 100만원만큼 일하고 내년에도 100만원만큼 일하면서 110만원을 받고자 한다면 그것이 도둑이 아닐까? 생각한다.
돈이라는 것은 가치 있게 벌어야 한다. 땀 흘리지 않는 돈은 얼마 가지 못한다. 여러분도 알 것이다. 로또 당첨된 사람 중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자살과 파산으로 가정이 붕괴가 되는지…
열심히 일해주고 받는 급여. 그것이야말로 정말 가치 있는 돈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부분이 선행된다면 이제 돈 벌 수 있는 기초가 세워진 것이다. 자, 그럼 매출에 대하여 하나하나 이야기해보자. 매출을 올리는데 내부적인 것과 외부적인 것, 두가지로 나누어 생각하는 것이 좋다.
내부적인 것 = 매뉴얼(지침, 설명서), 외부적인 것 = 이벤트
이렇게 생각하면 조금은 편하지 않을까? 물론 인테리어도 중요하겠지만, 이런 하드한 것보다 생각이 바뀌는 것이 중요하며 생각이 돈을 벌어 주기 때문이다.
내부적인 것에는 매뉴얼이 얼마나 잘 준비되어 있는지가 중요하다. 매뉴얼에는 접객매뉴얼, 교육매뉴얼, 청소매뉴얼, 인사매뉴얼, 매장관리 매뉴얼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 모든 것을 한꺼번에 할 수는 없다. 그럼 이 중에서 좀 더 디테일하게 바로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하여 이야기해보자. 그것이 소개 고객이다.
매출이 많은 디자이너를 보면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신규 고객을 받아서 매출을 올리는 디자이너도 있다. 나는 그런 디자이너를 인정하지 않는다. 이유인즉, 그런 디자이너는 욕심만 많고 직원들과 융합하지 못해 불화만 생기고 본인만 생각하기 때문에 매장이나 원장을 힘들게만 하니까… 그런 디자이너는 그만두는 것이 모두에게 이롭기 때문이다. 어떤 새로운 디자이너가 와도 아마 얼마 안돼서 그 정도 매출은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다들 나름대로 디자이너를 평가하는 여러 요소가 있겠지만,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소개 고객이다.
그럼 매장에 소개 고객이 많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할까
첫 번째, 소개 고객에 대한 혜택이다. 그런데 그 혜택은 두가지다. 모든 고객에게 똑같이 하는 것과 디자이너 개개인의 역량으로 하는 것. 나는 두가지가 다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또 하나 고민할 부분이 소개해준 고객을 위한 것인가. 소개받은 고객을 위한 것인가 이 또한 두가지가 다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다음호에 계속)


㈜권홍헤어 본부장 이종민
miduk0411@naver.com
블로그 : 헬로우미용경영(http://miduk0411.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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