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호 회장칼럼, "OMC 헤어월드 대회, 4연패 많은 분들의 땀과 회원님들의 성원과 응원 덕분입니다"
10월호 회장칼럼, "OMC 헤어월드 대회, 4연패 많은 분들의 땀과 회원님들의 성원과 응원 덕분입니다"
  • 미용회보
  • 승인 2019.09.2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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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우리 사회의 갈등이 지루하게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러는 가운데서도 태풍이 휩쓸고 지나간 끝자락에 가을이 성큼 왔음을 알리며 아침저녁 불어오는 바람이 달라졌습니다.
우리의 인생사라는 시간표가 바쁘게 돌아가고 있고 세상사가 혼잡스럽게 돌아가도 자연이라는 시간표는 아랑곳하지 않고 묵묵히 계절의 수레바퀴를 돌리고 있습니다.
대한미용사회의 10월은 언제나 그렇듯이 전국도지사배가 가장 많이 열리는 달입니다. 행사를 개최하시는 지회장님이나 행사에 선수로 참가하는 회원여러분들이나 소중한 추억의 한 페이지를 인생이라는 시로 써내려가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회원여러분!

저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일곱 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을 인솔해서 2019 OMC 헤어월드 파리대회에 다녀왔습니다.
세계 50여개 국을 대표해 출전한 우리 선수들이 열띤 경기를 펼친 결과 OMC 헤어월드 4연패라는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2014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회부터 시작된 한국 미용의 기세는 이번 대회에서도 유감없는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크리에이티브와 헤어바이나이트 경기로 구성된 테크니컬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데이스타일과 이브닝스타일 경기로 구성된 패션종목에서 4위에 입상해 두 종목 합산 종합 1위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회원여러분!

다녀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더구나 경기가 외국에서 열리는 경우에 가슴에 태극기로 달고 나라를 대표해서 경기에 참가한다는 부담감과 그 긴장감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더구나 모든 선수들이 자기 나라를 대표하는 실력을 갖추고 나오기 때문에 조금만 실수를 해도 극복할 수 없는 실점을 하게 됩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저는 그동안 막강한 실력으로 OMC 3연패에 큰 공을 세웠던 국가대표 4명의 선수들을 선발하지 않았습니다. 그 선수들을 선발했다면, 이미 경지에 오른 실력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제경기 대회를 치른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좀 더 쉽게 세계 정상에 섰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새로운 선수들을 발굴하고 국가대표 인재풀을 확대한다는 차원에서 과감하게 결단을 내렸고, 성적으로 제 판단이 옳았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회원여러분!

저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면서 안도의 순간도 있었고, 걱정의 순간도 있었습니다. 새로운 선수들을 발굴해서 피나는 교육과정을 거치면서 세계 정상을 차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전국 도처에서 국가대표로 선발할 만한 인재들이 열심히 미용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안도했습니다.
걱정되는 점은 중국 등이 어마어마한 인해전술도 수십명의 선수를 출전시키며 저희를 추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반도체나 스마트폰 자동차 분야에서만 중국의 추격이 거센 것이 아니라 미용분야에서도 추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물론 우리가 똑같이 인해전술로 중국 등과 맞서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더욱 집중하고, 여타 산업분야와 마찬가지로 더 고급 기술로 더 뛰어난 예술적 감각으로 그들의 추격을 따돌려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회원여러분!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OMC 헤어월드 대회, 4연패라는 좋은 결과를 얻기까지는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대회 현장에까지 가서 선수들을 지원한 김진숙 부회장은 심사위원으로 발탁되어 권기형 국제분과위원장과 함께 심사위원으로 맹활약을 해주었으며, 한미림 부회장은 OMC 측으로부터 공로상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선수들 자신이 나라를 대표하는 사명감을 갖고 열정을 불태워주셨습니다. 모두 모두 이 지면을 빌어 감사드리고 박수를 보냅니다.
아울러 늘 회원여러분들이 묵묵히 지켜봐주시고 성원해 주셨기에 큰 일을 해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10월
                    대한미용사회 중앙회장  최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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