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호 기자칼럼 109, "2020년 개인적으로도 미용계에도 좋은 일만 있기를 소망합니다"
1월호 기자칼럼 109, "2020년 개인적으로도 미용계에도 좋은 일만 있기를 소망합니다"
  • 서영민 기자
  • 승인 2020.01.0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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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개인적으로도 미용계에도 좋은 일만 있기를 소망합니다"

 

최근 서울시 종각역 지하철 공간에 ‘태양의 정원’이 문을 열어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햇빛이 없는 지하공간에 식물들이 푸르게 자랄 수 있다니 놀랄 일인데 지상에 설치된 집광장치로 모은 햇빛을 지하공간까지 전달하는 기술이 개발됐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식물이 태양 빛을 받으면 광합성 작용을 하듯이 우리 인간은 몸속에서 비타민D를 만들어 냅니다. 그래도 태양빛이 인체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보다 심리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더 클지 모릅니다. 우울증 치료 때 태양빛을 쬐면서 산책하는 것이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우리 인간은 태양의 영향을 받고 태양을 중심으로 살아갑니다.
태양이 또 우리 지구를 크게 한 바퀴 돌고 우리는 일 년이라는 시간을 새롭게 시작합니다. 2020년이 더 각별한 것은 일 년을 시작하는 것도 새로운데 10년을 새로 시작한다고 하니 개인적으로도 감회가 남다릅니다.

누군가에게 10년이라는 시간은 소년소녀가 청년숙녀로 성장하고, 청년에서 장년, 장년에서 노년에 접어드는 긴 시간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렇게 소중한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내년을 어떻게 계획할까? 계획을 세우고 다시 지웠다가 또 세우고 계획을 달성하기 위한 다짐을 했을 것입니다.
지난 연말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2020년 소망으로 전체응답자 중 1위로 46.5%(복수응답)가 저축을 꼽았다고 합니다. 세계적으로 경기는 침체국면이고 직장인들이 노후 등등 미래가 불안하기 때문에 저축에 대한 열망이 높았다고 분석됩니다. 이어 승진 또는 이직(37.3%), 외국어 실력 향상(27.8%), 다이어트 및 체력 관리(29.6%), 자격증 취득(21.7%), 연애 및 결혼(20.5%), 절주 및 금연(11.8%) 순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소망하는 것들과 제 개인적 소망이 상당부분 겹치는 것을 보면 저도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직장인들이 듣고 싶은 소식으로는 경기회복(57.4%), 취업·이직 성공(39.8%), 한반도 평화(38.9%), 연봉인상(28.7%), 정치권 화합(14.8%) 등이 꼽혔는데 미용계도 가장 듣고 싶은 소식이 경기회복입니다. 특히 내수경기가 회복돼야 미용실들의 매출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소망하는 일들이 이뤄지고 좋은 소식들이 전해지면 올 한해가 행복한 한해, 풍요로운 일 년으로 기억될 것이지만 또 악재라고 하는 꼭 일어나지 말아야 하는 일들이 일어나지 않으면 평년작이라도 하지 않을까 합니다. 가장 듣고 싶지 않은 소식은 미용계에 대한 부정적인 뉴스로 제발 포털사이트 순위에 오르지 말았으면 합니다. 대중적으로 지명도를 갖고 있는 프랜차이즈 대표들이 부적절한 행동을 하거나 갑질 관련 뉴스에 오르내리면 미용계 대표단체라는 이유만으로 중앙회 전화는 빗발치고 해명하느라 진땀을 흘립니다.

역설적이게도 미용계에서 크게 성공을 거두신 분들이 자신이 거둔 성공의 크기만큼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사실도 인식해야 합니다.
옥외가격표시제도와 관련한 부정적 뉴스나 헤나 염색부작용 등의 부정적인 뉴스도 소비자 불신을 초래하기 때문에 미용계에 미치는 악영향이 안타까웠습니다.
평범한 미용사 한 사람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이 미용계 전체에 큰 손해를 끼칠 수도 있고, 고객들로부터 미용사 전체에 대한 신뢰를 실추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2020년 새해를 맞아 주변에 덕담도 많이 해주시고, 미용계 전체적으로 미래를 위해서 한 발 더 나아간 해가 되기를 소망해봅니다.
제 개인적으로 올 한해가 지난해보다는 더 행복한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서영민 홍보국장 yms@ko-b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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