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뉴스 - 팬톤 2020 올해의 컬러, '클래식 블루'
뷰티뉴스 - 팬톤 2020 올해의 컬러, '클래식 블루'
  • 안예은
  • 승인 2020.03.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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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에 클래식을 더하다.

작년 겨울부터 셀럽과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꾸준하게 사랑받는 블루컬러가, 2020 팬톤 올해의 컬러로 선정됐다. 작년에 개봉한 영화 겨울왕국에서 엘사가 입은 하늘빛 블루 드레스를 시작으로 많은 셀럽과 인플루언서들이 블루 패션과 블루 헤어 컬러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팬톤 올해의 컬러 ‘클래식블루’>

 

1. 색채 연구의 대가, 팬톤의 역사 
팬톤은 전세계 대표 색채 연구소 라는 수식어로 불릴만한 뿌리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팬톤의 역사에 대해서 알아보자. 팬톤은 그 시대에 맞는 정확한 색의 기준표를 만들기 위해 1963년 처음으로 컬러매칭 시스템을 도입했다. 팬톤은 PMS(Pantone Matching System)라는 색 체계화 시스템을 통해 색에 대한 표준 코드를 부여하여 색을 체계적으로 분류했다. 그리고 2000년대 뉴욕 패션위크를 시작으로 디자이너와 모델들에게 올해 사용한 컬러에 대한 리뷰를 시작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색채언어’라고 불리는 만큼 팬톤에는 컬러연구소가 있고 색채전문가들이 모여 있는데, 이곳에서는 매년 디자인, 영화, 푸드, 패션, 예술 등 폭넓은 분야에서 컬러에 대한 조사를 하고, 그것을 토대로 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매년 12월에 다음연도 컬러 즉, 올해의 컬러를 발표한다.

2. 일상 속 컬러
컬러는 우리의 일상 전체를 감싸고 있다. 모든 사물과 사람에게는 고유의 색상이 있고, 우리의 눈은 그 컬러를 모두 담을 수 있다. 요새는 컬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컨텐츠가 나오고 있는데, 컬러로 마음을 치유하는 컬러 테라피나 컬러에 향기를 부여한 컬러 디퓨져 만들기, 내 피부 톤에 맞는 퍼스널 컬러 찾기 등 다양한 컨텐츠에 접목되고 있다. 컬러를 이용한 다채로운 컨텐츠에도 팬톤에서 소개하는 올해의 컬러가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팬톤은 매년 올해의 컬러를 발표함으로써 사람들에게 그 해의 목표와 방향성을 부여하고, 패션· 리빙· 푸드 등 다양한 영역에 영향을 주고 있다. 

3. 팬톤이 정한 올해의 컬러는 ‘클래식 블루’
팬톤에서 발표한 2020년 올해의 컬러는 바로 ‘클래식 블루’다. 클래식 블루는 네이비 컬러보다는 가볍고, 스카이 블루보다는 묵직하고 무게감 있는 컬러로, 안정적이고 심플한 분위기를 표현하는 색상이다. 하늘 빛을 담고 있는 블루 색상은 시간이 지나도 많은 사람들에게 호불호가 덜해 무던하게 사랑받는 컬러이다. 팬톤은 블루에 클래식함을 더했다.

클래식 블루는 하늘색을 기반으로 하는 푸른색이며, 표면적인 클래식 블루의 분위기는 해질녘 노을이 진 후 어둑해진 하늘을 연상케 함으로써 우리에게 휴식, 안정감, 자유로움 등의 분위기를 선사한다.
클래식 블루의 또다른 의미는 상호보완과 상호작용이다. 나의 개성을 드러내면서도, 상대방의 개성을 존중하는 사회. 그것이 팬톤이 2020 올해의 컬러로 클래식 블루를 선정해 많은 사람들이 서로를 위로하고 상생하는 것에 지향점을 두고자 하는 방향성을 담은게 아닐까 싶다.

4. 그렇다면 셀럽들은 클래식블루로 어떻게 헤어스타일링 했을까?
우아하면서도 안정적인, 그렇지만 채도에 따라 신비로움까지 연출할 수 있는 블루 컬러는 벌써 많은 셀럽과 인플루언서들이 약속이나 한 듯 블루 컬러로 스타일링을 했다.

<사진 아이유 앨범 자켓 단발머리 블루컬러>

대표적으로 국내에서는 가수 아이유가 있다. 2019년도에 발표한 ‘LOVE POEM’ 이라는 앨범에서 아이유는 블루 염색을 선보여,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아이유가 선보인 블루 헤어컬러는 밝은 블루 톤에 퍼플(보랏빛)을 더한 컬러 조합인 이름하여 애쉬블루퍼플이다. 아이유의 애쉬블루퍼플 컬러는 신비롭지만 청량하고 화사해보이기 까지 한다. 동시에 피부 톤을 환하게 밝혀주는 컬러이기 때문에 많은 가수들과 인플루언서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 사랑받는 헤어 스타일로 자리잡았다.

 

<사진3 헤이즈 긴머리 블루컬러 염색>


또 다른 셀럽 헤이즈는 아이유와는 다르게 긴 머리로 블루 컬러 스타일링을 했다. 블루에 애쉬 컬러를 더함으로써, 여성스럽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블루 컬러에는 애쉬 컬러를 얼마만큼 조합하느냐에 따라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일반인들도 비교적 쉽게 시도할 수 있는 블루 계열의 컬러에는 블루 블랙이 있다. 블루 블랙 컬러는 따뜻한 피부 톤과 차가운 피부 톤에 관계없이 모두에게 사랑받는 컬러이면서 특히, 피부톤이 하얀 쿨톤인 사람들에게 최적화된 컬러이다. 블루 블랙은 도시적이면서 우아하고 안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블루 블랙은 블랙에 블루를 아주 조금 첨가하여 만든 색감으로 피부를 더 하얗게 표현할 수 있으며, 붉은 기가 많은 동양인 모발에 블루 컬러의 염색을 하면 모발을 톤다운 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블루는 헤어 컬러에서도 세련미와 은은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해주어 사랑받는 컬러이다. 블루에 애쉬나 블랙 컬러를 조합하는 것 만으로도 다채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니, 많은 이들에게 꾸준하게 사랑받아 올해의 컬러로 선정될만한 가치가 있는 색감이다.

 

<사진출처 _ SHUTTLECOK>


5. 컬러로 나를 표현하는 시대
현대는 자기PR을 통해 자기 자신을 드러내는 것을 중요시하는 자기 표현의 시대다. 글이나 사진 혹은 말로써도 나를 드러낼 수 있지만, 컬러로도 나만의 고유의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다. 올해의 컬러를 참고하여 나만의 헤어 컬러를 접목시키거나, 그날그날 내 기분에 맞는 컬러의 옷을 선택할 때, 컬러를 이용하여 나만의 개성을 드러내 보는건 어떨까. 이왕이면 색채연구가의 대가인 팬톤에서 발표한 올해의 컬러 클래식 블루를 다양하게 접목시켜 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

안예은기자 yeeun42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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