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코로나 19 백신이 보급되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로부터 흰 소는 신성하게 여겨졌으며, 우리 인간에게 노동력을 제공해주는 고마운 동물이었습니다. 강한 인내심과 끈기, 근면함과 성실함으로 힘든 일을 도와줌은 물론이고 다양한 유제품과 양질의 단백질을 내어주는 인간에게는 한없이 고마운 동물입니다.
신축년 올 한해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소의 추진력처럼 묵묵하게 미래를 향해서 나아가겠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9월 총회를 통해 출범한 24대 집행부가 지난 연말까지는 업무를 파악하고 새롭게 진용을 짜고 필요한 위원회 등을 신설하는 등 미래를 향한 항해를 준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고충처리위원회, 반영구메이크업위원회, 헤어아트위원회, 정관개정소위원회 등 기존에는 없었던 위원회들이 구성됐습니다. 고충처리위원회에는 억울함을 호소하는 문서들이 엄청나게 접수되고 있습니다. 하나하나 꼼꼼하게 법률전문가들과 검토해서 합당하고 합리적인 결론을 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반영구메이크업위원회와 헤어아트위원회를 통해서는 미용사 업무영역 확장을 꾀하고 있으며, 정관개정소위원회에서는 대한미용사회가 앞으로 다가올 100년을 어떻게 자리매김해야하는지 근본적인 고민과 함께 정관과 규정을 대대적으로 개정하기 위한 치열한 논의와 토론이 진행 중입니다.
백신이 보급되고 우리 사회가 일상을 회복하면 빠른 시일 내에 전국실무자교육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6월 정기총회에서는 중앙회 감사선출은 물론 그동안 24대 집행부가 출범해 추진했던 개혁 정책과 각 위원회 활동성과를 보고 드리겠습니다. 아울러 오는 11월에는 지난해 코로나 19로 열리지 못했던 IKBF 한국미용페스티벌 중앙회장배 미용경기대회 및 전시박람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신축년, 대한미용사회 중앙회장으로서 올 한 해 동안 믿음직스러운 소처럼 성실하게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1월
제 24대 대한미용사회 중앙회장 이 선 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