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부탐방 -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지부
지부탐방 -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지부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1.01.0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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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시기 임원과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잘 극복할 것입니다”

올 한해는 코로나에 지겹도록 시달렸는데 12월들어 무섭게 늘어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로 인해 송년회도 없이 조용한 연말을 보내야해 2020년을 통째로 잃어버린 것 같아 우울하기만 하다. 2021년은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로부터 조금 벗어나고 경제도 다시 되살아나서 미용인들을 포함한 자영업자들이 웃는 한해가 되길 소망한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지부를 찾아가는 길은 20대 초반 대학생활을 했던 익숙한 곳으로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바쁘게 보낸 대학생 때의 나를 추억하게 했다. 이날도 어김없이 코로나로부터 모임도 자유롭지 못한 날로 임원들 단체사진은 전에 찍은 사진으로 대체하고 최소한의 인원만 모여 인터뷰를 진행했다.
360여명의 회원들이 소속돼 있는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지부는 김장순 지부장을 중심으로 김정원 유동진 부지부장, 임경희 이상옥 감사, 송정윤 이미옥 김순화 송광순 이선미 신 성 김해숙 김해랑 김병숙 상무위원이 지부를 이끌어가고 있으며, 이승섭 김종실 최복자 고문이 든든하게 뒤에서 협조하고 있으며, 김영구 사무국장이 실무를 담당하고 있다.
사무실로 들어서니 넓은 교육장을 지나 안쪽에 사무실이 보였다. 
“그동안 고문님들이 알뜰살뜰하게 지부 살림을 운영해주시고 이렇게 협회 사무실을 매입하셔서 지금 같은 어려운 시기에 임대료 걱정 없이 회원들만 챙길 수 있도록 해주심에 너무 감사드리고 제가 복이 많은 사람 같아요.” 김장순 지부장이 고문들에게 감사인사를 먼저 전했다.
“저희 지부는 기술강사가 6명이나 되어 회원들에게 좋은 기술교육을 보급할 수 있는 여력이 충분하지만 코로나19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덩그러니 비어져 있는 교육장을 보니 너무 안타깝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의 고충을 토로하며 하루빨리 예전처럼 활기찬 교육장이 되기를 모두가 바랐다.
“회원들이 협회가 어떤 일을 하고 임원들이 무슨 업무를 하는지 궁금해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올해 1월부터 지부 자체 소식지를 만들어 매월 회원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월 ‘지부소식지’라는 이름으로 발행하고 있는 A4용지 한 장 분량의 소식지에는 사진과 내용이 요모조모 잘 편집돼 행사소식, 성남시 생활정보, 회원 기본 숙지사항, 총회결과 등 회원들이 궁금해 하고 꼭 알아야 할 필수사안들이 꼼꼼하게 게재되어 있었다. 성남시 중원구 지부에서 33년 근무했다는 김영구 사무국장의 실무경력과 노하우를 소식지만 보아도 베테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현재 중원구 지역이 대규모 재개발중인 곳이 많아 회원 숫자가 줄고 있지만 개발 후에는 서울과도 가깝고 인구가 유입될 예정으로 회원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대적인 재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성남시 중원구가 도시개발을 모두 마치면 살기 좋은 환경과 함께 중원구지부 또한 제2의 도약을 할 것이라는 믿음이 갔다.
 


인터뷰 / 김장순 지부장

“가족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회원들을 보살피겠습니다”

 

한 지역에서 28년간 미용실을 운영해 오고 있는 김장순 지부장. 미용실은 그 동네 명소가 되었으며, 김장순 지부장을 동네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미용사로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9기 기술강사이면서 전국을 열 바퀴 이상 돌았다고 말할 정도로 기술세미나로 전국적으로 명성을 알리기도 했다. 또한, 이번 집행부에서 새로 만들어진 반영구메이크업 위원회에서 부위원장을 맡았다.
“매월 생일인 회원 업소를 직접 찾아가 드라이기 선물을 드렸어요. 협회에서 이런 적은 처음이라면서 너무들 좋아하시더라고요. 회원들 생일을 챙겨주면서 협회가 회원 한 분 한 분을  신경 쓰고 배려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물론 선물 전달로 끝나지 않고 미용실 상황이나 회원들의 고충도 들어주는 귀중한 시간이 되죠.”
매월 운동 삼아 걸어 다니면서 회원업소를 찾아다닌다는 김장순 지부장. 가족처럼 회원들을 살피는 모습이 아름답다.
“지역에 프랜차이즈업소가 많은데 회원가입에 적극적이지 않아요. 중앙회 차원에서 프랜차이즈 본사들과 만나 회원가입 협조를 요청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코로나19로 온라인위생교육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서 컴퓨터를 다루지 못하는 미용인들도 꽤 계세요. 집합금지 상황에서 이러한 분들을 위한 방안도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지혜 기자 zzi03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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