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김선녀 미용미술위원회 위원장
인터뷰 - 김선녀 미용미술위원회 위원장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1.02.0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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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스케치는 스타일을 탄생시키는데 꼭 필요한 기초 작업입니다”

 

헤어스케치 1세대이면서 헤어스케치를 미용인들에게 널리 알리고 미용산업에 자리매김시키기 위해 헌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은 김선녀 위원장. 전 집행부에 이어 24대 새로운 집행부에서도 위원장을 맡았다. 김선녀 위원장을 만나 미용미술위원회의 운영계획과 헤어스케치의 매력에 대해 들었다.

 

위원장 임명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무거운 책임감과 동시에 새로운 각오로 임해야겠다는 의욕이 생기기도 합니다. 지난 경험들을 발판삼아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되살려서 미용미술위원회를 미용예술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위원장으로서 헤어스케치의 필요성을 더욱 각인시키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헤어스케치는 정확히 무엇인가요?
아직까지 헤어스케치가 미용산업에서 깊게 인식되지 못한 부분이 가장 아쉽습니다. 건축물 또는 일상의 예술품 등 모든 것의 기초는 제도와 도안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듯이 헤어스타일 작품을 하나 탄생시키기 위해서는 두상과 모발의 특성에 따라 고심하면서 디자인을 만들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헤어스케치는 그 아이디어를 가시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고객에게 신뢰성을 심어주기도 하죠. 도구에 의하여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추구하듯이 헤어스케치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 세계를 창조하고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헤어스케치는 단순한 드로잉이 아닌 헤어스타일을 분석할 수 있는 안목과 두상의 해부학적인 구조를 이해하고 파악하여 머릿결의 흐름을 쉽게 끌어내어 고객 상담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스타일을 탄생시키는데 꼭 필요한 기초 작업입니다.

위원회 운영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현재 저를 중심으로 부위원장, 총무, 학술위원, 운영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6기까지 기술강사를 배출했습니다. 타 위원회에 비해 인원수는 많지 않지만 다들 미용미술에 대해 소신을 갖고 위원회에 임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적 감각과 미용의 기술력을 모두 겸비하고 있어야 하는 응용예술로서 미용기술은 물론 미술적 기초지식이 필요한 부문입니다.
헤어스케치를 배우고 싶어 하는 미용인들을 위한 교육과 기술강사 시험제도를 재정비할 것이며, 기회가 되면 작품전시회, 헤어스케치 쇼 등 헤어스케치를 알리기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싶습니다. 중앙회와 위원회가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비전을 제시해주고 조언하며 서로 발전하고 변화할 수 있는 관계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예전의 우리 미용인은 머리를 가꾸려고만 하는 기술적인 부분에 많은 비중을 두었다면, 이제는 머릿속으로만 생각했던 두상을 스케치하여 구조를 정확하게 이해함으로써 능률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을 이용해야 합니다.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헤어디자인을 선보이는 것이 미래형 헤어디자이너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렵게 생각하는 많은 미용인들에게 헤어스케치를 접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김지혜 기자 zzi03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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