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박경애 두피모발위원회 위원장
인터뷰 - 박경애 두피모발위원회 위원장
  • 서영민 기자
  • 승인 2021.02.0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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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에서 과학적인 두피모발관리 시스템이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경남도지회를 이끌고 있는 박경애 도지회장이 24대 집행부에서 두피모발위원장을 맡아 두피모발위원회를 이끌게 됐다. 신임 박경애 두피모발위원장은 중앙회 두피모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위원회가 자리 잡는데 공헌했으며, 이번에는 위원장을 맡아 위원회를 이끌게 됐다. 미용실에서 과학적인 두피모발관리 시스템이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박경애 위원장의  포부를 들었다. 

두피모발위원장을 맡으셨는데요.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습니다. 20여 년 전부터 두피모발관리를 공부하면서 이 분야가 미용실에서 매우 중요하고 미용사로서 전문성을 확보하는데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지금은 먹고살기 위해서 시작한 미용을 선택하는 시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뷰티전문가로서 고객들에 대한 토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하고, 화학이론, 미적인 스타일 분석 등 이론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장인으로서 실기 능력까지 겸비한 전문 기술인으로 성장해야 합니다. 두피모발위원장으로 우리 미용인들이 성장하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습니다. 

두피모발관리의 기초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많은 미용제품들은 엄격히 말하면 화학제품입니다. 미용실에서 다양한 알카리제품의 시술로 인해 화학적 화상을 입은 민감성 두피를 관리해주지 않으면 탈모가 발생하게 됩니다. 미용사라면 두피의 전후처리와 고객에 맞는 홈케어로 두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카운셀링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건강한 두피를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것도 미용사의 중요한 역할일 것입니다. 
식약청에 인허가를 받은 제품이더라도 반드시 임상으로 확인하고 고객들에게 접근하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모발과 두피건강을 지킬 수 있는 이론은 물론 시술능력은 필수적으로 갖춰야 합니다. 

두피모발위원회 운영 계획은? 

저 같은 경우도 오래전 미용을 배우기 위해 남의 집안일까지 하면서 어깨 너머로 배워야 했습니다. 제가 두피모발에 대한 공부를 시작할 때는 정보도 부족하고 두피모발관리에 대한 고객들의 인식 또한 미흡한 상황이었죠. 고객의 두피를 지켜주고 아름다운 모발을 책임지고 시술할 수 있도록 최신 두피모발관리 트렌드에 대한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용실에서 매뉴얼 종목으로 커트나 펌 염색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고객의 안전과 건강을 해치는 시술은 최소화하는 미용사가 되어야 합니다. 
두피모발교육을 이끌 수 있는 강사를 양성하는데 위원회의 역량을 집중할 생각입니다. 더불어 미용을 시작하는 학생들이 두피모발에 대한 관심을 갖고 공부를 시작할 수 있도록 가이드역할을 하는데도 소홀하지 않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대한미용사회 정관에 “미용사는 국민 건강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규정되어 있지만 가끔은 근본을 망각하고 영업에만 매달리고 있는 미용인들도 보게 됩니다. 두피모발관리를 통해서 고객들의 두피와 모발을 지키고, 미용사가 전문가로서 깊이 있는 이론은 물론 수준 높은 두피관리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선배로서 앞장서서 열심히 이끌겠습니다. 두피모발관리위원회에 관심을 가지시면 여러분들의 실력이 향상될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서영민 기자 ymseo3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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