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칼럼 127 -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코로나 19 이후를 이야기 합니다"
기자칼럼 127 -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코로나 19 이후를 이야기 합니다"
  • 서영민 기자
  • 승인 2021.07.0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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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까지 정부가 예상한 1400만명 코로나 19 예방접종 목표를 달성하면서 코로나 극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긴가민가하던 사람들도 정부가 제시하는 오는 11월 전국민 70%이상 예방접종 완료에 따른 집단면역 달성을 믿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백신에 대한 불안 여론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높은 백신예약률을 보면 사람들은 확률이 희박한 백신의 불안감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빨리 맞아서 코로나로부터 해방되고 싶은 욕구가 강한 것 같습니다. 

길고도 길었던 코로나가 19라는 터널 끝이 보이기 시작한 것일까요? 
7월부터 거리두기와 5인 이상 금지조치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비심리도 서서히 살아나고 있으며, 코로나가 끝나는 것을 전제로 판매된 여행 상품도 순식간에 예약 매진됐다고 합니다. 어떤 전문가들은 억눌렸던 보복심리로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합니다. 
코로나는 우리 모두를 움츠리게 했습니다. 국내 뷰티융합대학원 연구논문에 따르면 여자들의 97%가 코로나이후 화장을 덜 했다고 합니다. 코로나 초기에는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니까 상대적으로 눈 화장품 소비는 늘어나고 헤어스타일은 더 신경 쓰기 때문에 미용실매출은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가 워낙 장기화되어서 행사나 모임 자체가 위축되다보니 눈 화장품이나 미용실매출도 반사이익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물론 코로나 19라는 팬데믹 현상이 전지구촌의 글로벌한 문제였고 또 유래를 찾기 힘들고, 장기적인 현상이었던 만큼 그 이전으로 완벽하게 돌아가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오죽하면 ‘코로나 우울증’이라는 말도 생기고 ‘집 밥’ ‘혼 술’이 자연스런 트렌드가 됐고, 오랫동안 가족들이 만나지 못해서 ‘코로나 이산가족’이라는 푸념도 합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올 연말이면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중앙회도 연말이면 코로나 극복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오는 11월말에 매년 개최했던 한국미용페스티벌(KBF 2021) 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2019년 상반기에 대회를 열고 지금까지 열리지 못했으니 기다리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중단된 지방의 광역시장배나 도지사배들도 서서히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회복하는데 시간이 좀 더 걸릴지도 모릅니다. 

저부터도 코로나가 극복되면 미용계 광고시장도 회복될 수 있을까? 걱정반 기대반 조심스럽게 추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올해 코로나 19가 성공적으로 극복된다면 내년 지회지부 정기총회가 정상적으로 개최되어 올해 선출하지 못했던 지회지부 감사도 선출하고, 지회장 지부장도 선출하는 일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처럼 지금의 어려운 코로나 국면이 극복되고 미용실  매출도 코로나 이전을 회복하고, 협회 업무도 정상적인 일정을 소화하고, 미용회보 광고수주도 제작비 걱정을 하지 않을 정도였으면 좋겠습니다. 내년 초에는 “지난 2년이 코로나로 참 힘들었다.”며 코로나를 과거로 이야기 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서영민 홍보국장 ymseo3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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