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칼럼- 은혜로 성공하라1 (실력이 좋은데 성공하지 못한다면 ···)
경영칼럼- 은혜로 성공하라1 (실력이 좋은데 성공하지 못한다면 ···)
  • 박창준
  • 승인 2021.10.0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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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창 브랜드에 뚜렷한 변화가 일고있다. 브랜드 파워는 은혜로 만든다. 미용실보다 미용사 브랜드 파워가 매출에 더 큰 영향을 준다. 바야흐로 퍼스널 브랜드 시대다. 차홍 원장님의 경우 개인의 명성으로 성공한 사례다. 차홍 원장님의 예처럼 미용실은 자수성가 하기에 좋은 업종이다. 경영학자인 내가 경영학적으로 미용실 성공을 말하는 것은 쉽다. 여기서는 관점을 바꿔서 성공을 들여다보자. 성공에 대하여 열정(hard work), 재능(talent-달란트), 행운(luck)의 3박자가 맞아야 한다는 경험적 주장이 보편적이다. 이는 성공한 사람의 주장이 아니고 성공을 바라본 사람들의 주장이다. 선수가 아니라 관중의 눈으로 추측한 결과다. 선수와 비교할 때 관중은 느슨하고 안일하다. 그들은 자신을 합리화 하기 위하여 열정이라는 뻔한 말을 앞세우고, 다음으로 재능과 행운을 주장한다. 그래야 자신의 게으름을 합리화 할 수 있다. 재능은 조상 탓으로 돌리고, 행운은 팔자 탓으로 돌리면 끝이다. 나는 평범한 사람들을 폄훼할 생각이 없다. 대단한 성공자가 아니어도 죽지않고, 망하지 않고, 살아남았다는 사실도 매우 대단하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가 성공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자본이 한정된 사회, 경쟁해야 하는 사회에서 모두가 성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도 꼭 성공하고 싶다면 지금부터 나와 함께 성공 여행을 떠나자.

20년간 교수와 경영컨설턴트로 미용업에 종사하면서 깨달은 성공의 법칙은 ‘은혜’라는 단어다. 은혜는 금전적, 심리적, 물질적 혜택을 주거나 받는 일이다. 주면 은혜를 베푼 것이고, 받으면 은혜를 입은 것이다. 거지근성을 가진 일부를 제외하면 사람들은 신세지는 것을 부담스러워 한다. 갚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감정 부채에 대한 내용은 <기술은 훔치는 거다> 206~211쪽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다’는 ‘웃다’처럼 강력한 힘을 갖는다. 우리는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고 웃어서 행복해진다. 내가 존경하는 윌리엄 제임스의 말이다. 좋을 때 웃는 건 강아지도 한다. 사람이라면 행복해지고 싶을 때 웃어야 한다. 성공을 위한 베풂도 마찬가지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주는 게 아니라 나를 좋아하게 만들 사람에게 주어야 성공한다. 미용실 원장님을 성공하게 하는 사람은 직원이다. 직원이 원장님을 좋아하면 80퍼센트는 성공한 셈이다. 나머지 20퍼센트는 고객이 원장님(미용실)을 좋아하게 만들면 된다. 

명심하라. Give, give, give and take more. 주어라, 주어라, 또 주어라 그리고 더 받아라. 성공의 비법이다. 나에게 현금을 빌려주는 사람은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다. 각박한 사회, 불신의 사회에서 나를 믿고 현금을 빌려주는 사람을 만났다면 큰 행운이다. 그 은혜를 하나도 빠짐없이 갚아야 한다. 이런 천사는 영원히 곁에 두어야 한다. 성공을 위해 베풂을 실천할 때 3가지 부류가 있다. 첫째는 ‘받는 이’다. 주는 대로 덥석덥석 받기만 한다. 초기에는 고마워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은혜 받는 것, 신세지는 것을 당연한 권리로 생각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회의 노예가 된다. 둘째는 ‘갚는 이’다. 먼저 베풀지는 않지만, 적어도 받은 만큼은 꼭 갚는다. ‘갚는 이’는 감정 부채를 싫어한다. 이들은 먼저 베풀지를 못해 성공 멀어진다. 셋째는 ‘주는 이’다. 나눔은 넘쳐서 베푸는 게 아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선물을 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나를 좋아하게 만들기 위해서 먼저 베풀어야 은혜이다. 사회성을 갖춘 사람은 끼리끼리 모인다. ‘주는 이’는 은혜의 힘을 안다. ‘주는 이’들끼리 만나서 뭉치면 협력과 상생을 통해 권력이 만들어진다. 우주를 움직이는 것은 에너지이지만, 사회를 움직이는 것은 권력이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에게는 핵력보다 권력이 훨씬 더 강한 영향력을 끼친다. 브랜드 파워는 권력에서 나온다. 원장님이 직원에게 베풀고, 직원은 고객에게 베풀고, 고객은 미용실로 몰려와 권력(브랜드 파워)을 선물한다. 
(다음 호에 은혜로 성공하라 2편이 이어집니다. 지치거나 실망하지 않고 은혜를 베풀며 성공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박창준(사람무늬) 
AI미용사(인공지능)개발자, 
경영학교수, 
경영컨설턴트, 
비너세움아카데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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