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든’ 브랜드로 증모가발 전문점, 교육, 프랜차이즈 사업 펼쳐
부산에서 증모가발 전문학원과 서면과 해운대 두 곳에서 증모가발전문 미용실을 운영하며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고 있는 이둘화(증모가발위원회 부위원장), 박성용(증모가발위원회 위원) 공동대표를 만났다. 때로는 친구처럼 또, 한 방향을 보고 함께 걸어가는 사업파트너, 증모가발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강사로 함께 활동하는 두 사람은 누가 봐도 천생연분이다.
이둘화 대표는 10대부터 미용을 시작해 미용에 푹 빠져 살았다고 한다.
“제가 미용실을 할 때 감사하게도 미용실에 고객들이 넘쳐났어요. 미용실은 잘 됐지만 제 몸은 견디지 못했나 봐요. 건강이 크게 악화돼 미용실을 접을 수밖에 없었고 본의 아니게 몇 년 휴식의 시간을 갖게 되었어요. 한 번 번아웃을 경험하고 나니 과거처럼 똑같이 일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때 운명처럼 증모가발을 만났습니다.”
김호증모가발을 만나고 이둘화 대표는 증모가발에 대한 모든 전문교육은 물론이고 증모가발로 소문난 전문가가 있다면 하나라도 배우겠다는 일념으로 전국 어디라도 달려갔다고 한다.
“증모가발을 하면서 그 매력에 헤어나올 수 없었어요. 처음엔 가장 좋았던 게 이전 일반 미용실을 할 때처럼 힘들지 않았다는 거예요. 그런데 운영을 하면 할수록 더 감사한 일들이 생겨 나더라구요. 탈모로 인해 자존감이 떨어지고 풀이 죽어 저에게 찾아온 고객이 증모가발 시술을 받고 행복해 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희열은 그 어떤 말로도 설명하기 힘듭니다. 부산 해운대 센텀에 증모가발전문 미용실을 오픈했을 때 상반기 매출의 90% 이상이 증모가발이었고 나머지 10%가 일반 미용시술 매출이었어요. 증모가발 시술 고객의 충성도는 뭐 형제자매 이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센텀점을 몇 년 운영하면서 증모가발에 대한 확신도 섰고 자심감도 얻었어요."
그 확신과 열정이 옮아갔는지 현재 증모가발위원회 기술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딸과 남편도 증모가발 전문가의 길을 걷고 있다.
“저는 여러 가지 사업을 해보기도 했고 대학과 학교에서 강의도 해봤습니다. 이둘화 대표의 사업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자연스럽게 증모가발에 관심이 갔어요. 이둘화 대표에게 직접 증모가발을 배우면서 이 사업의 가능성을 봤고 그래서 이 분야에 올인할 수 있었습니다."
'모이든'에 증모가발 교육에 대한 부산경남 대학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작년 증모가발 분야 최초로 동주대학교(부산보건대학교)와 MOU를 체결해 수업을 진행했고 올해도 동명대학교와 MOU를 체결해 새로운 증모가발 전문가 육성에 전력이다. ‘모이든’은 1차적으로는 부산경남 지역의 증모가발 보급에 전력하고 있다고 한다. ‘모이든’에서 충분히 교육을 받은 원장님들을 중심으로 모이든 프랜차이즈를 함께하는 사업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고 벌써 몇 곳은 모이든 간판을 달았다고 한다.
증목가발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꿔주는 미용기술
객단가 높고 고객충성도 높아 미용실경영 최고의 아이템
"증모가발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꿔주는 미용기술입니다. 고객들의 두상과 탈모 형태가 제각각이기 때문에 증모가발의 미래는 무궁무진해요. 그래서 단순한 가발 판매가 아닌 일반미용부터 가발 스타일링, 그리고 증모까지, 미용인이 꼭 해야하는 분야가 증모가발입니다. 이렇게 이어진 고객은 일상을 되찾고 더 풍요로운 삶을 살기 때문에 꾸준히 '모이든'과 함께하는 진정한 가족이 됩니다. 그래서 나와 내 샵의 성장을 희망하는 분이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교육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부산경남지역에서 기술세미나를 원하시는 지회지부가 있다면 기술을 공유할 준비가 항상 되어 있습니다.”
이둘화, 박성용 공동대표는 머지않아 증모가발이 K-뷰티로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을 것으로 확신했다. K뷰티 스포트라이트의 중심에 있는 한국의 미용인들이 더 건강하고 삶이 충만할 수 있는 미용인을 위한 기업, 탈모인들의 일상을 되찾아주는 삶을 고민하는 기업, 환경에 이로운 기업이 되는 것이 '모이든'의 사명이다. 이런 사명을 가진 미용인들이 '모이든' 브랜드로 뭉치게 되면 '미용인과 성공'이 모여들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들은 '모이든' 브랜드가 부산경남을 넘어서 전국적인 브랜드가 되고, 증모가발전문점을 원하는 원장님들이 모여드는 브랜드가 될 것이며 세계로 뻗어나갈 것으로 자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