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칼럼 151 - “25대 중앙회장 선거, 그래도 희망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기자칼럼 151 - “25대 중앙회장 선거, 그래도 희망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 서영민 기자
  • 승인 2023.06.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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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20일 2023년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정기총회는 미용계 안팎에서 남다른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이번 총회에서 25대 중앙회장과 중앙회 감사가 동시에 선출되는 총회였기 때문입니다. 
올해 중앙회장 선거는 좋게 말하면 선거전이 시작되기 전부터 뜨거운 관심으로 열기가 고조됐고 부정적으로 보면 과열양상을 띠면서 홍역을 치렀습니다. 
저는 이번 중앙회장 선거의 의미를 중앙회 역사상 최초로 4년 중임제 임기의 중앙회장 탄생이라고 봅니다. 그동안 중앙회장 임기는 2년 연임제, 3년 연임제, 연임제한 없는 3년 임기제를 거쳐서 이번에 4년 중임제로 변경되게 되었습니다.
일단 선거를 통해서 리더를 선출하는 방식은 민주주의 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 우리나라가 대통령직선제를 쟁취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리며 얼마나 긴 시간 동안 투쟁을 했습니까?
대한미용사회는 적어도 대의원들의 투표를 통해서 중앙회장을 선출하는 자랑스런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습니다. 회장의 임기를 어떻게 정할지는 오랜 시간 고민해온 과제였고 4년 중임제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이미 지난해 전국 지부지회장은 4년 중임제 임기의 선출을 마쳤고 이번 중앙회 정기총회가 최초로 4년 임기의 중앙회장을 선출했습니다. 
저 또한 우리 단체의 4년 중임제가 가장 바람직한 단체장 임기제도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4년 중임제의 몇 가지 장점을 살펴보면 우선은 선출 총회가 3년에서 4년으로 늘어남에 따라서 편이 갈리는 선거 후유증과 선거를 치르는 유형무형의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중임제 4년 동안 좋은 평가를 받으면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제도로 단임제의 레임덕을 방지할 수도 있고, 최대 8년으로 단체장의 임기를 마무리 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장기집권의 폐해를 막고 자연스런 세대교체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미국 대통령 임기가 4년 중임제로 운영되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4년이라는 시간을 더 무겁게 받아들여서 이번 중앙회장 선거가 더 치열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모쪼록 이번 25대 중앙회장 선출이 4년 중임제의 성공적인 정착의 힘찬 첫걸음이 되고 대한미용사회의 조직의 안정과 발전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선거는 끝이 났고 우리 단체 앞에는 이번 선거 때 각 후보들이 쏟아낸 산적한 과제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습니다. 승자와 패자로 편을 가르는 시간은 이미 과거로 흘려보내고 어떻게 하면 대한미용사회가 발전적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을 때입니다. 그렇게 될 때 먼 훗날 이번 25대 중앙회장 선거를 희망의 시발점이 되었다고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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