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미용사회중앙회(회장 이선심) 산하 미용기술위원회(위원장 권기형)는 지난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3박 5일간 베트남 나트랑과 달랏으로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미용기술위원회 기술강사들과 담당직원 및 인솔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이번 해외연수는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5시간 20여분의 비행을 거쳐 나트랑 깜란공항에 도착했다.
다음날 아침 공식 일정으로 ‘2023 미용기술위원회 정기총회’가 진행됐으며, 이날 자리에는 호치민 헤어뷰티협회의 짜오티 홍남 회장과 최창영 부회장, 체투이안 기술부장, 레띠 미 차우 이사가 참석해 베트남에 온 기술강사들을 환영했다.
총회 시작 전 이선심 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된 여정으로 피곤하실 텐데도 모두 밝은 표정이어서 다행이며, 이곳 나트랑과 청정자원이 숨 쉬는 고원도시 달랏에서 유익하고 좋은 추억 담아가시길 바란다.”며, “이자리에 함께한 호치민 헤어뷰티 협회와도 좋은 인연을 맺어 오는 12월 국제한국미용페스티벌에서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시작된 정기총회는 송순복 전위원장이 의장으로 김홍렬 총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2022년 사업 실적 보고 △2022년 결산 보고 △감사 보고 △2023년도 예산 승인(안) △2023년도 사업계획 승인(안)이 보고 및 의결되었다. 신임 감사 선출로 현장 추천을 통해 4명의 감사 후보가 나왔으며, 거수 표결을 통해 오성우(14기) 감사가 재임됐으며, 방서진(14기) 신임 감사가 선출됐다.
총회가 끝나고 송순복 전 위원장에 대한 공로패와 부상(금 10돈)이 전달됐으며, 신임 위원장으로 권기형 강사가 국제위원장으로 최복자 강사, 총무로 황춘희 강사가 임명됐다.
이선심 중앙회장의 ‘프로페셔널 라이프(아내, 엄마, 그리고 미용인으로서의 삶)’이란 주제의 강의가 진행됐으며, 이 주제는 여러 맡은 바 역할을 굳건하게 수행 해 나가고 있는 우리 미용인 모두의 이야기로 자신에게 수고했다고 다독여주는 감동의 시간이었다.
3교시 기술교육은 권기형 위원장의 업스타일과 고강철 강사(12기)이 테슬컷, 황춘희 강사(18기)의 스트리트 커트 스타일 기술교육이 현장에서 기술강사들을 모델로 직접 섭외해 시연하며 오전 공식일정을 마무리했다.
중식 후, 버스를 타고 3시간 30여분정도 산길을 달려 달랏으로 이동했으며, 한여름이었던 나트랑 날씨와 달리 고산지대로 평균 기온이 15~20도로 선선한 날씨를 유지했다. 저녁 만찬 시간에는 개그맨 노정렬의 사회로 전국 기술강사들의 재치와 끼를 엿보는 시간이었다.
3일째 일정으로 루지를 타고 소나무 협곡과 시원한 폭포를 즐길 수 있는 ‘다딴라 폭포’와 해발 1,300미터 위 대규모 사원인 ‘죽림사원’, 독특하고 신기한 ‘크레이지 하우스’, 달랏 야시장에서 베트남식 피자 반짠느엉을 맛보았다.
마지막 날에는 달랏의 지붕인 ‘랑비엥 고원’을 관광했으며, 다시 버스를 타고 나트랑으로 이동해 랍스타 해산물 등 베트남 씨푸드를 맛볼 수 있는 마지막 저녁 만찬을 즐겼다. 이날 8월이 생일인 기술강사들을 모아 다 함께 축하하는 생일 축하 자리도 마련하면서 3박 5일간의 모든 여정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