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하구에서 증모가발 전문점을 겸한 학원 2곳을 운영하고 있는 권현경 원장.
그녀는 11년 전에 부산경남쪽에서는 처음으로 증모가발전문점을 시작한 이 분야에서는 베테랑 전문가이다. 제 2의 고향인 부산에서 미용실원장으로 10여 년째 활동하다가 증모가발 분야로 뛰어들었다고 한다.
“제가 이미 미용사로 활동하고 있었기 때문에 증모가발을 받아들이는 속도가 달랐어요. 펌 염색 커트를 기반으로 증모가발을 접목시켰더니 그 결과는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권현경 원장은 부산 사하에서만 미용실 경력이 20여년이 넘었다고 했다.
증모가발 11년째 미용하면서 가장 잘한 일
누구나 미용을 하게 된 동기도 있고 미용을 하면서 중대한 터닝포인트 지점에 도달하게 되는데 자신의 터닝포인트는 증모가발을 배우기 시작한 것이라는 권현경 원장.
그녀는 증모가발을 배운 일이야말로 자신이 미용을 하면서 가장 잘한 일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관련협회 5기 강사가 되었고, 중앙회 증모가발위원회 1기 기술강사로 고객들을 만나고 11년 전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증모가발을 처음 접하는 원장님들에게 최대한 자신이 겪었던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교육시키고 있다고 한다.
“저희 학원에서 소상공인교육을 4년째 진행하고 있어요. 원장님들은 10% 자부담으로 증모가발 단과교육을 받을 수 있죠. 4년째 진행하는데 반응이 폭발적입니다.”
소상공인교육의 경우 미용업종은 물론 컴퓨터 요식업 등등 전국 모든 학원 중 60곳이 선정되는데 ‘부산사하 김호증모미용학원’이 당당하게 선정돼 모범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고객들이 먼저 가치 알아보는 ‘증모가발’
“증모가발은 고객들이 먼저 가치를 알아봐요. 저희 단골 고객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원장님 아프면 안 된다는 겁니다. 저희는 철저한 예약제로 고객을 관리하는데 자신들은 원장님이 아프거나 여기가 문 닫으면 큰일 난다며 저를 먼저 걱정해 줍니다.”
그녀는 이런 단골고객들의 충성도는 증모가발의 가치를 인정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 미용인들이 하이모나 밀란 등 뚜껑식 가발시장은 많이 빼앗겼지만 이제는 인식이 많이 바뀌어서 증모가발을 배우고 싶어하는데 가발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증모가발은 최소 3년은 배워야하고 미용사로서 펌 염색 커트의 노하우를 접목해야 완벽한 충성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한다.
IKBF 선수 14명 배출 24개 종목 출전
부산사하 김호증모미용학원은 고객들의 시술 공간인 미용실과 교육시키는 강의실이 함께 있다. 사하에서 굳이 두 곳을 운영하는 것도 고객들이 편의를 위해서라고 한다.
“증모가발은 때로는 고객들에게 프라이빗한 공간을 제공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최대한 고객들이 편안하게 시술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외모는 물론 마음까지 힐링공간이 되었으면 해요.”
그녀는 고객들에게도 열정적이지만 배우는 수강생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모두 전해주는 열정적인 강사로 평판이 자자하다. 이러한 열정은 이번 IKBF 2023 대회에서도 선수 14명을 배출해서 24개 경기에 출전시키는 결과를 보여줬다.
몸이 몇 개라도 모자랄 만큼 바쁘게 활동하지만 증모가발 시술 후 고객들이 만족하면 모든 피로가 사라지고 보람을 느끼는 것이 자신의 에너지 원천이라는 권현경 원장.
고객들과 수강생들이 그녀의 밝은 에너지에 공감했기에 그녀는 성공할 수 있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