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칼럼 157 - “2024년 미용경기 대회는 어떤 방향으로 변화를 모색해야 할까요?”
기자칼럼 157 - “2024년 미용경기 대회는 어떤 방향으로 변화를 모색해야 할까요?”
  • 서영민 기자
  • 승인 2024.01.0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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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를 돌아보면 무수한 일들이 필름처럼 돌아가고 다사다난 했기에 올해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사람 사는 게 그렇고 세상사 이치가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새해 들어 제가 고민해보고 싶은 주제는 미용대회입니다. 우리 협회에는 IKBF 대회를 비롯하여 광역시도 또 산하 지자체까지 크고 작은 많은 미용대회들이 열립니다. 지난해 여러 시도지사배 취재를 다니면서 또 IKBF 대회를 치르면서 미용대회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전체적인 경향은 미용대회 선수들이 줄어드는 추세이고 이와는 상반되게 공모전 작품수는 늘어났습니다. 공모전 작품수가 늘어난다는 것은 우리 미용인들이 어느 정도 대회출전에 대한 의지와 시상에 대한 욕망이 있다는 반증일 것이고 출전비도 생각보다 큰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저는 그렇다면 경기대회 선수가 줄어드는 현상을 경기종목의 변화로 극복해보면 어떨까요? 크리에이티브나 헤어바이나이트 등등 기존의 많은 종목들은 선수로 출전하기 위해서 대부분 사전에 선수교육이라는 것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종목들은 특성화된 소수의 분들을 위해서 그대로 유지하고 보다 대중적인 종목을 신설하는 겁니다. 이미 우리 회원님들은 미용실에서 수 십 년 고객들을 상대하시고 자신이 자신 있어 하는 기술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올해의 트렌트 컬러 연출하기 몇몇 색상 연출하기, 투톤 칼라 연출하기, 드라이어로 드라마 여주인공 스타일 연출하기, 올해 살롱의 트렌트 커트(숏, 미디움, 롱) 등등의 종목을 신설하는 겁니다. 지회지부에서도 경기를 위한 교육이 아니라 올해 살롱의 트렌드 커트 스타일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 후 많은 회원들이 경기에 출전하도록 해보면 어떨까요? 
미용경기대회에 부담 없이 자신이 숍에서 잘하는 스타일을 들고 출전한다면 선수가 늘어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어찌됐든 지금의 미용경기대회는 선수출전이 보다 많아져서 경기대회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선수확보가 되어야 의미가 있습니다. 
또 지방 미용경기 대회에서 나타난 현상이 통합의 흐름입니다. 시도지사배의 경우 일정정도 지자체의 지원을 받는데 피부 네일 메이크업 등 단체들이 자신들도 지원을 요구하다보면 지자체에서는 그러면 함께 다같이 대회를 개최하라고 요구하게 됩니다. 법에 의해서 갈라졌던 미용세분화가 지자체의 요구에 의해서 통합되는 아이러니를 접하게 됩니다. 본래 미용은 하나였기에 이렇게 흘러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미용분야가 통합해 행사를 개최한다면 IKBF 대회도 대회 규모를 키울 수 있습니다. 
2024년도에는 모든 미용대회가 더 활성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런 저런 고민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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