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를 거듭할수록 화제성과 시청률을 동시에 잡은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원작인 웹툰의 흥행을 이으며 인생 2회차를 맞이한 박민영의 사이다 복수극이 시작되면서 시청률은 두 자릿수를 돌파하고 그야말로 초대박을 치면서 배우들은 해외 포상 휴가라는 보너스까지 받았다. 이 드라마에서 강지원이라는 여주인공을 맡은 박민영은 꾸밈없는 모습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이미지 대변신을 하며 자신이 처한 운명을 바꿔나가기 시작한다.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한 날, 난 살해당했다.
그런데 눈 떠보니 10년 전?!
강지원 역 / 박민영 배우
얼굴은 예쁘지만 꾸밀 줄 모르고 그저 착하기만 한 강지원. 현재에서 무능한 남편, 짜증유발자 시댁과 고된 회사생활을 견딘 끝에 암을 얻고, 유일한 친구라고 생각했던 수민(송하윤)과 유일한 가족이었던 남편 민환(이이경)의 불륜의 현장을 자신의 집에서 목격한 날, 남편에게 밀쳐져 머리를 부딪히면서 얼마 남지 않은 시한부 인생보다 더 앞당겨져 죽게 된다.
그리고 다시 눈을 떴을 땐 2013년 4월 12일, 자기가 죽은 그날부터 10년 전으로 회귀했다.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인지 상황 파악을 하던 중 과거에는 별 관심도 없었던 유지혁(나인우) 부장이 어려운 상황이 처할 때마다 나타나 도와주면서 자신과 같은 2회차 인생의 회귀남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운명의 법칙을 깨닫고 지원이 살아온 인생을 친구 수민에게 넘기기로 다짐하면서 운명을 떠넘기기 위한 복수를 결심하게 된다.
하염없이 길기만 한 생머리를 싹둑 자르고
우아한 단발로 대 변신!
극 중 박민영은 위암 말기의 시한부 역할을 위해 몸무게를 37kg까지 감량하면서 열연을 펼쳤다. 죽음 이후 다시 과거로 환생했을 땐 꾸밈없는 긴 생머리를 하나로 묶는 스타일로 수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복수를 결심하고 학창시절 자신을 괴롭히던 친구들이 모여있는 동창회 날, 회사 동료의 도움 아래 안경을 벗어던지고 긴 머리를 싹둑 자르며 대 변신을 하며 운명을 개척해 나간다.
새롭게 다시 주어진 인생에서는 그 누구에게도 주눅 들지 않고 당차게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리라는 것을 달라진 내면과 극적인 이미지 변신을 통해 보여주었다.
2회차 인생에서 보여준 헤어스타일은 브라운계열 컬러의 층이 많지 않은 무게감 있는 단발 스타일로 끝 라인을 살짝 가볍게 질감처리 했다. 앞머리가 없이 끝이 아웃컬로 뻗치는 스타일로 헤어라인이 잘 정리된 옆 가르마로 우아함과 세련된 이미지를 보여주면서 그에 맞는 패션 스타일링을 통해 단아함도 더했다.
정확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얼굴형이나 단점을 보완하는 커트를 하고, 매직이나 펌을 더하면 손질하기가 훨씬 편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