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호 회장칼럼 "남북 평화의 시대 미용산업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희망합니다"
6월호 회장칼럼 "남북 평화의 시대 미용산업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희망합니다"
  • 미용회보
  • 승인 2018.06.0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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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미용사회중앙회 6월호 회장칼럼

 

존경하고 사랑하는 회원여러분!

전 세계 언론이 한반도 판문점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한반도의 봄입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의 판문점 평화선언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서로에게 가시 돋친 비난을 퍼붓던 김정은 위원장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한반도 주변의 엄청난 속도로 변화하는 안보환경이 어지러울 지경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일관된 목표는 우선은 한반도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입니다. 저는 이 두 가지 목표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는 국민들이 없다고 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회원여러분!

저는 이번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지켜보면서 지도자의 자질과 어떤 점이 이렇게 엄청난 변화를 이끌어 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먼저 한반도의 운명을 우리 스스로 개척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신념하에 끊임없이 북한과 대화를 추진한 문재인 대통령의 추진력과 진정성을 담은 설득 노력이 지도자의 귀중한 덕목임을 확인했습니다.
물론 문재인 대통령의 이러한 노력을 기울인 시기에 김정은 위원장이 변화를 추구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는 것은 운이라고도 설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 저는 어떤 원인이 1년 전 그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변화를 결심했을까 추측해 봅니다.
먼저 김정은 위원장이 정권을 잡은 이후 이제는 어느 정도 정적을 제거하고 정권의 안정을 확보 했다는 점입니다. 또 집권 초기와 달리 지금은 핵무기의 수준이 이제는 미국과 우리나라를 상대로 베팅을 해볼만 하다고 생각했을 수 있습니다.
동기야 어찌됐든 지금 북한의 변화가 저는 반갑고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정착의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회원여러분!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이 가져온 한반도의 봄은 필연적으로 남북 경제협력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남북이 경제협 력을 추진한다면 남과 북은 많은 물적 교류는 물론 인적 교류 또한 빈번해 질 것입니다.
활발한 인적 교류를 하다보면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의 미용기술과 화장품 등등이 북한 여성들의 지대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예로부터 황해도와 평안도는 중국과 서양문물이 빠르게 도입되는 고장이었습니다. 외부 문물을 받아들이데 저항감이 없었던 지역으로 기독교 전파도 빨랐습니다.
오래 전부터 남남북녀라는 말이 있듯이 평양의 미인들이 한국미용 기술을 만나면 날고 싶었던 새에게 날개를 달아준 격이 될 것입니다.
금강산에 가서 지부장지회장, 사무국장 사무처장 연수교육도 하고 싶고, 평양에 가서 멋진 헤어쇼와 기술세미나를 하고 싶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회원여러분!

남과 북이 몇 십년 동안 단절된 채 살아왔기 때문에 이질적인 요소도 상당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서 보았듯이 우리는 통역을 쓸 필요도 없고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는데 그렇게 어렵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특히나 미용분야는 이질적인 요소가 거의 없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아름다움에 대한 열망은 서울 여성이나 평양 여성이나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며, 아름다움을 판단하는 기준 또한  금새 공감대가 형성될 것으로 봅니다. 우리의 많은 미용인들이 북한에 가서 미용실도 오픈하고 기술세미나도 활발하게 하는 남북 미용산업 교류를 꿈꿉니다. 꿈 만이어도 행복한 한반도의 봄, 봄날의 꿈이 현실이 되는 날이 머지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6월
                    대한미용사회 중앙회장 최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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