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호 회장칼럼 "독립 미용업법 제정, 힘들지만 다시 시작하니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7월호 회장칼럼 "독립 미용업법 제정, 힘들지만 다시 시작하니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 미용회보
  • 승인 2018.07.0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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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미용사회중앙회 7월호 회장칼럼

 

 

존경하고 사랑하는 회원여러분!

숨 가쁜 6월을 달려왔습니다. 국가적으로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 평화의 시대의 서막을 전 세계에 알렸으며, 6.13 지방선거는 민심의 준엄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지방선거가 끝나자마자 한 여름 밤의 치맥을 부르는 러시아월드컵 경기가 가슴 졸이게 했습니다.
내부적으로도 중앙회는 6월 정기총회를 통해서 새로운 지난해를 결산하고 올 한해의 사업과 예산을 승인받았습니다. 더불어 중앙회를 위해서 2년 동안 활동하실 감사 분들을 선출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회원여러분!

지난 5월24일 저는 정태옥 의원이 발의한 ‘미용업 독립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국회에서 주최했습니다. 여러 단체 회원들의 참석했고 지회지부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여러 회원님들이 국회를 찾아주셨습니다.
지난 18대 국회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원회 통과 까지 됐지만 안타깝게도 무산됐던 독립 미용업법 제정을 위해 다시 20대 국회에서 힘찬 발걸음을 내디딘 것입니다.
그날 공청회에 오셔서 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법안 제정에는 이해 당사자들의 첨예한 찬반 의견을 밝히고 토론하는 자리가 공청회입니다.
이번 공청회에서 한국이용사회중앙회는 다수의 인원이 공청회에 참석해 마치 미용업 독립법 제정을 훼방하는 듯한 태도로 일관하면서 반대 의견을 밝혔습니다.
저희가 미용업 독립법을 이야기 하면서 이용업에 대한 의견을 한 줄도 명시하지 않았는데 우리가 우리 법을 만들어서 발전하겠다는 것인데 반대를 합니다. 한 집에서 살던 친구에게  돈을 빌린 것도 아니고 친구더러 그 집에 살지 말고 비우라고도  하지 않았는데 내 힘으로 집을 지어서 독립하겠다는데 막무가내 반대를 하는 격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회원여러분!

이번 공청회에 앞서 공중위생 단체들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모인 공중위생단체협의회가 어처구니없게도 이번에 법안을 발의한 정태옥 의원실로 ‘미용업 독립법’을 반대한다는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공중위생단체협의회라는 단체는 단지 공중위생단체들의 친목모임입니다. 한국이용사회중앙회, 대한숙박업중앙회, 한국목욕업중앙회, 한국세탁업중앙회, 한국물수건위생처리업중앙회가 미용업과 무슨 관계가 있다고 법안을 반대하는지 묻고 싶습니다. 여기에 한국피부미용사중앙회와 한국메이크업중앙회도 의견을 함께 했는데 이들 미용분야의 단체들은 현행 규제 위주의 공중위생관리법이 미용업을 더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답답할 뿐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회원여러분!

법안제정에는 다양한 집단의 이해관계가 충돌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저희가 제정하려고 하는 ‘미용업 독립법’에는 이용사나 미용사(피부)나 미용사(메이크업)이나 그 어떤 단체의 업무를 침해하는 내용이 조금도 없습니다. 이번에 저희가 제정하려고 하는 ‘미용업 독립법’은 현행 공중위생관립법에서 정하고 있는 저희의 업무 영역만 그대로 가져오는 것이고 단지 거기에 규제일변도이던 법 조항을 보완해서 미용산업을 지원하고 육성하는데 정부가 계획도 세우고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조항을 넣은 것 뿐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회원여러분!

‘미용업 독립법’ 제정되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현행의 공중위생관리법보다는 ‘미용업 독립법’이 우리 미용인들의 권익을 더 보호하고 미용산업을 좀 더 발전시킬 수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에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것을 약속드립니다.
법안이 제정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7월
                              대한미용사회 중앙회장  최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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