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부탐방 - 충청남도 천안시지부
지부탐방 - 충청남도 천안시지부
  • 서영민 기자
  • 승인 2019.01.0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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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인 구역장 제도 시행으로 회비미납 회원 1% 이내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 급속히 수도권으로 편입된 천안시는 67만명을 넘어 70만명 시대를 바라보고 있다. 지난 87년 국민성금으로 지어진 독립기념관을 비롯해 유관순열사 기념관 등 민족정신이 살아 숨 쉬는 유적지와 광덕산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여러 대학들이  새롭게 터를 잡아 교육도시이기도 하다. 천안시지부를 찾았다.

 

                                           충청남도 천안시지부를 이끌어가는 사람들.

 

천안시지부 탐방 취재를 약속한 날은 천안시지부가 임원들과 조촐하게 송년모임을 하는 장소였다. 브라질 음식을 메인으로 하는 베고니아 레스토랑은 커다란 물레방아가 돌아가는 연못이 그림처럼 아름다운 숲속에 자리한 한적한 곳이었다.
“잘, 찾아오셨네요.”
사무실에서 부지런히 달려서 점심시간에 맞추어서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남유진 지부장과 박기옥 사무국장이 반갑게 맞아 주었다. 레스토랑 주변 풍광을 둘러보는 동안 몇몇 임원들은 송년모임 준비로 분주했고, 남유진 지부장 인터뷰를 시작으로 천안시지부 탐방 취재가 시작됐다.


회원 650여명이 협회 활동을 하고 있는 충청남도 천안시지부는 남유진 지부장을 중심으로 유명희 이영숙 손석주 부지부장, 안수민 이순옥 감사, 김경동 손선주 이태민 임은경 송은호 김선옥 남금희 김이순 상무위원이 지부를 이끌고 있다. 실무는 박기옥 사무국장과 김은정 과장이 맡고 있다. 천안시 지부는 특히 구역장제도가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박희선 서인숙 조선의 박정순 김혜성 정진삼 신가은 최아름 김영미 황미옥 윤지미 신영아 김석순 최순분 김민서 임은서 전경숙 구역장이 담당 구역을 맡아 봉사해주고 있다.
“우리 천안시지부는 회원수가 650명으로 전국적으로도 큰 규모의 지부고요, 22개 구역으로 구역장 제도가 활성화되어서 회비 미납이 1% 미만입니다.”
남유진 지부장이 천안시지부의 가장 큰 자랑으로 구역장제도 활성화를 꼽아주었다. 이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송년모임을 준비했다고 한다.


“지부장님도 오래전부터 구역장으로 봉사해 오셨고 지금 지부장이신데도 구역장으로 봉사를 해주시고 있습니다. 몇몇 임원들도 구역장으로 봉사를 해주시고요, 대부분의 구역장님들이 도 한 두해가 아니고 오래전부터 봉사를 해주시고 계시는 분들이라 가족처럼 가깝게 느껴집니다.”
박기옥 사무국장이 천안시 구역장제도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지부에서는 회원들에게 어떻게 하면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단국대병원 천안의료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의료비와 장례비 할인서비스, 천안시 월간지 ‘천안사랑’ 전체 미용업주에게 발송, 미용기기 설비 보수를 위한 천안미용재료 대양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또 20여 년간 전체 회원들에게 공문을 띄워 원하는 모든 회원들에게 부가가치세 신고를 무료로 대행해주고, 천안시 의원님들과 협의하여 천안시 이미용금액을 7천원에서 1만원으로 상향조정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실 다른 모든 물가는 올랐는데 미용요금은 수십년 동안 별로 오르지 못했습니다. 경쟁이 치열한 결과이지만 경영이 어려운 현실을 타개하려면 불가피하게 요금이 조금 올라가야 합니다.”
남유진 지부장은 지부의 작은 노력들이 차곡차곡 쌓이면 회원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열심히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천안시 지부에서는 봉사활동도 연중행사로 기획하여 임원 구역장 회원 등으로 구성된 40여명의 봉사단이 관내 시설에서 꾸준하게 해오고 있다고 한다. 지역사회에서 단합된 힘으로 우수 단체로 인정받고 있는 천안지지부의 모습을 송년회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인터뷰 - 남유진 충청남도 천안시지부장

“시의회 조례제정을 통해 회원들에 대한 교육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천안시 남유진 지부장

 

천안에서 25년째 미용실을 경영하고 있는 남유진 지부장. 구역장부터 부지부장 등 임원직을 두루 경험하고 지부장이 되었다.
“제가 우리 지부에서 가장 고참 구역장입니다. 구역장부터 시작해 지부장이 됐지만 구역장직을 그대로 하고 있습니다. 제가 그 지역을 가장 잘 알고 회원들과 오랜 세월을 동고동락했기 때문이죠.”
남유진 지부장은 그래서 자신은 누구보다 구역장 회원들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한다.


“지부장이 되니까 여러 사람들을 만나야 하더라고요. 의원님들도 많이 만나고 다른 직능단체장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시의회에서 조례를 제정해서 뷰티산업에 대한 지원을 할 수 있게됐습니다. 교육비 2천여만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교육비가 지원되면 알차게 프로그램을 짜서 회원님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술교육과 경영교육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내년 한 해도 천안시지부가 더욱 발전하는 지부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분들이 힘을 보태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서영민 yms@ko-ba.org

 

충청남도 천안시지부를 이끌어가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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